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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중국인들 CCP 연계 조직 통해 트럭운전면허 받아
기사입력: 2025-10-06 16:25:5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불법 입국 중국인들이 중국 정부와 연계된 네트워크의 지원을 받아 상업용 운전면허증(CDL)을 취득하고 미국 운송업계에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데일리콜러가 6일(월) 보도했다. 중국계 미국인 트럭 운전사 협회(CATOU)는 뉴욕에 본사를 둔 비영리 무역 단체로, 501(c)6 으로 등록돼 있다. CATOU의 사업 관련 서류, 소셜 미디어 게시물, 웹사이트에 따르면, 1,000명이 넘는 중국 학생들이 CDL(상업운전면허증)을 취득하도록 도왔으며 합격률은 100%다. 미국 남부 국경을 불법으로 넘은 한 사람이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영상에는 CATOU 강사들이 진행하는 수업을 수강한 후 캘리포니아 CDL을 신속하게 취득한 모습이 담겨 있다. 데일리콜러는 범죄 경력과 운전 기록이 알려지지 않은 트럭 운전사들로 인해 공공안전 우려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우려는 CATOU 이사장인 겅항(Geng Hang) 때문에 더 커졌다고 데일리콜러는 전했다. 겅항은 중국공산당(CCP)의 정보기관인 통일전선공작부(UFWD)의 산하 조직에서 리더십 역할을 맡았다고 데일리콜러는 보도했다. 헤리티지 재단의 중국 및 국가안보정책 선임연구원인 스티브 예이츠(Steve Yates)는 데일리콜러에 "미국 시민들이 불법 입국자들이 캘리포니아를 관문삼아 미국 전역에서 대형 차량을 운전할 수 있도록 투표했을 리 없다"면서 "그 자체만으로도 공공안전과 국토안보에 대한 우려 사항이다"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공산당간의 긴장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시기에, 주간 고속도로를 포함해 전국에서 불법입국자들이 운송 경로 전반에 "훈련, 인증, 배치되는 것은 국가 안보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이며 "이 네트워크가 우리에게 불리하게 사용될 수 없고, 또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리가 어떻게 확신할 수 있겠는가?"라고 예이츠는 의문을 제기했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2025년 8월 플로리다에서 캘리포니아 CDL을 소지한 불법 이민자 트럭 운전사가 사망한 사고 이후 트럭 운송 업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해당 트럭 운전사는 차량 과실치사 혐의로 3건 기소됐으며, 교통부(DOT)의 예비 조사 결과 그가 "영어를 구사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15년차 트럭 운송업계 베테랑인 저스틴 마틴은 데일리콜러에 "이 사람들은 이미 여기 있고, 활동 중이다. 아무리 많은 트럭을 적발하거나 운전자들을 적발하더라도, 결국 다른 곳에서 다시 고용될 뿐이다. 회사와 회사 소유주들을 직접 겨냥해 적발하고, 그들이 다시 돌아오지 못하도록 막기 전까지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데일리콜러에 따르면, CATOU의 이사장인 겅은 미국에서 중국의 영향력과 정보 수집 활동을 증진하는 여러 기관에서 공무원으로 일했는데, 그는 뉴욕 소재 비영리단체인 미국 산시성 상공회의소(ASGCC) 웹사이트에는 부회장으로 명시돼 있다. ASGCC는 산시성 상무부 산하 지부이며, 통전부(UFWD) 산하 중국해외우호협회(COFA)의 '자매 협회'로 운영된다. ASGCC는 2009년 6월 산시성 정부와 통전부 산하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대표단을 맞아 미국의 대중국 투자 문제를 논의하는 등 중국 정부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회동했다. 겅 이사장은 공항에서 대표단 단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했고, 이후 ASGCC 회원들은 중국 공산당과 중국군을 기리는 "난니완"(Nanniwan)과 같은 노래를 불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중국 관영 언론이 보도한 바 있다. 트럭 업계 전문기자 고드 매길(Gord Magill)은 데일리콜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점차 트럭 운송 산업 전체를 외국 세력에 넘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매길 기자는 "외국 기업들은 미국 기업들이 자국민을 상대로 임금 차익 거래와 임금 억제를 자행함으로써 자신들에게 미국에서 가치를 추출하고 긁어모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완전히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들은 우리 교통 시스템이 정확히 어떻게 작동하는지 아는 데서 오는 일종의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 일자리와 미국 운전자들의 안전을 희생시키면서 이를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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