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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트럼프에 소송건 E.진 캐럴 뒷배 수사 착수
기사입력: 2026-05-28 22:18:2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연방 법무부는 억만장자 리드 호프만(Reid Hoffman)이 E. 진 캐럴(E. Jean Carroll)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 것과 관련해 조사를 시작했다. 2019년, E. 진 캐럴은 도널드 트럼프가 1990년대 버그도프 굿맨 백화점 탈의실에서 자신을 강간했다고 주장했지만, 사건 발생 날짜나 연도는 특정하지 못했다. 트럼프는 해당 혐의를 부인하며 E. 진 캐럴을 "정신 나간 사람"이자 "내 타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배심원단은 아무런 증거도 없이 캐럴의 손을 들어줬고, 그녀에게 50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캐럴은 성폭행 혐의와 관련된 또 다른 명예훼손 소송에서도 8,300만 달러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 악명높은 이 재판은 뉴욕에서 진행됐다. 당시 뉴욕주는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도 고소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을 제정하면서, 캐럴이 트럼프를 고소할 수 있는 길을 터줬다. 법무부는 캐럴이 외부 자금으로 변호사 비용을 지불받지 않았다고 선서한 것이 위증에 해당하는 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 진 캐롤은 당시 트럼프 변호사였던 알리나 하바에게 선서하고 자신의 변호사 비용을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나중에 억만장자 리드 호프만이 캐럴의 변호사 비용을 지원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CBS 뉴스는 시카고 연방검찰청이 이번 수사를 주도하고 있고 자금 세탁, 고옴, 사법 방해 등 여러 범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28일(목) 일리노이 북부 지방 검찰청은 E. 진 캐럴이 시카고에서 진행 중인 수사의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처음 보도가 나왔을 당시에는 E. 진 캐럴이 수사 대상으로 여겨졌으나, 이후 CBS는 소식통을 인용해 "캐럴이 이번 조사의 대상이 아니며, 조사의 초점은 호프먼의 비영리 단체인 아메리칸 퓨처 리퍼블릭이 그녀의 법률팀 비용 일부를 충당하기 위해 제공한 자금에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일리노이 북부 지방 검사인 앤드류 부트로스가 수사를 시작했으며,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대행은 캐럴 사건에서 트럼프를 변호하는 데 관여했기 때문에 스스로 수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E. 진 캐럴이 별도의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캐럴은 앞서 CNN과의 인터뷰 중에 리드 호프만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사실을 '완전히 잊어버렸다'고 말한 바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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