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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미토스 사전사용 명단서 ‘中연관의심’ 韓통신사 발견”
WP 보도…“‘中 연계의심 기업과 기술공유’ 논란 후 앤트로픽 수출통제 검토”
기사입력: 2026-06-16 17:28:4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앤트로픽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인 '미토스5'와 '페이블5'를 공식 출시하기 전 단계에서 앤트로픽이 미토스를 일부 '중국 연관 기업'에 사전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을 문제로 보고 수출 통제를 검토한 적이 있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가 인용한 백악관 당국자들에 따르면 몇주 전 앤트로픽은 최신 AI 모델 '미토스'에 대한 사전 접근 권한을 부여받는 111개 조직 명단을 트럼프 행정부에 제출했고, 행정부는 명단을 검토한 뒤 승인했다. 그런데 이후 앤트로픽은 추가로 약 50개 조직이 접근 권한을 받았다고 뒤늦게 밝혔는데, 회사 측이 새롭게 명단에 오른 조직들의 정체를 며칠 동안 공개하지 않자 행정부는 수출 통제를 고려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마침내 앤트로픽이 넘긴 명단에 중국과 연계됐다는 의혹을 받는 한국의 한 통신사(a South Korean telecommunications company)가 포함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당국자들은 전했다. 앤트로픽은 '미토스5'와 '페이블5'를 공식 출시하기 전 단계에서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일부 해외 기관, 기업이 미토스를 사전에 쓸 수 있게 허용한 바 있다. 프로젝트 글래스윙은 앤트로픽이 미토스 개발 사실을 공개하며 출범시킨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체다. 미토스가 악의적 해커에 의해 오용될 것을 우려해, 검증된 기업·기관에 모델을 선제 제공해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방어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앤트로픽 측 사정을 잘 아는 한 소식통은 앤트로픽이 해당 한국 기업의 미토스 권한을 신속히 취소했다고 WP에 밝혔다. 하지만 이 사태는 민감한 기술을 보호하는 앤트로픽의 능력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의 신뢰를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에는 한국의 대기업들과 정부 기관이 깊게 연관되어 있다. 한국 기업 중 가장 먼저 공식적으로 참여를 확인한 SK텔레콤(SKT),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인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으로, 대한민국 공공 부문의 사이버 침해 사고 대응을 총괄하는 KISA(한국인터넷진흥원)도 정부 차원에서 함께 합류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기관과 기업들은 중국 데이터 네트워크의 영향권에 있거나 취약할 수 있다는 보안 우려 때문에, 미국 당국에 의해 '클로드 미토스'에 대한 해외 접근이 차단됐다. 특히 백악관과 국가안보 당국이 플래스윙 명단에서 한국 통신사와 중국의 연계 의혹을 제기하며 전격적인 수출 통제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WP는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연계 의혹을 받는 기업과 기술을 공유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 이 회사에 대해 서비스 중단을 강제하기 몇주 전부터 이미 수출 통제를 검토해왔다"고 전했다. 이 통신회사가 SKT를 의미하는 것인지는 현재 확실치 않지만,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참여한 한국 통신회사는 SKT가 유일하다. 미 정부는 앤트로픽의 최상위 AI 모델 '미토스5'와 '페이블5'에 대해 외국의 기관·개인이 접속할 수 없도록 하는 수출 통제 지침을 지난 12일 발표했다. 이에 앤트로픽은 해당 지침 준수를 위해 일단 모든 이용자에 대해 '미토스5'와 '페이블5' 서비스를 즉시 중단했다. 현합뉴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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