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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일한 오마르 관련 이민사기 수사 기록 공개 거부
“이민 사기 혐의 조사 관련 문서 공개는 법 집행 절차 방해하는 행위 될 것”
기사입력: 2026-08-13 16:45:5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연방정부가 일한 오마르(Ilhan Omar,민주·미네소타) 하원의원에 대한 이민사기 의혹과 관련해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진행한 수사 기록의 공개를 거부했다. 당국은 현재 진행 중인 수사나 법 집행 절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정보공개법(FOIA)상 예외 조항을 적용했다고 저스트더뉴스(Just the News)가 12일(수) 밤 보도했다. 저스트더뉴스는 지난 1월 정보공개법(FOIA)에 따라 관련 기록을 요청했다. 미네소타주 제5선거구를 대표하는 오마르 의원이 자신의 친척과 결혼해 그가 미국에 체류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의혹과 관련해,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실시한 모든 수사 기록을 요구한 것이다. 오마르 의원은 해당 의혹을 부인해 왔다. 지금까지 법원 기록이나 DNA 증거, 기타 문서 증거 가운데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오마르 의원의 법적 남편이었던 아흐메드 누르 사이드 엘미(Ahmed Nur Said Elmi)가 그녀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자료는 발견되지 않았다. ICE는 지난 5월 저스트더뉴스의 FOIA 요청에 대한 답변에서 “귀하가 요청한 정보는 **미국 연방법전 제5편 제552조(b)(7)(A)**에 따라 전부 공개가 보류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해당 기록을 공개할 경우 법 집행 절차를 방해할 가능성이 합리적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ICE가 적용한 FOIA 예외 조항은 “법 집행 목적으로 수집된 기록이나 정보 가운데 공개될 경우 그러한 절차를 방해할 수 있는 자료”에 적용된다고 해당 답변서는 설명했다. 관련 답변서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 법무부가 FOIA 제7(A)항 예외를 적용하기 위해 제시한 지침에 따르면, 두 단계의 판단이 필요하다. 첫째, 현재 진행 중이거나 향후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법 집행 절차가 “합리적으로 예상될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둘째,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경우 해당 절차에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합리적으로 예상돼야 한다. 법무부 지침은 이러한 피해의 사례로 증인에 대한 회유나 증거 훼손, 피의자에게 수사 사실을 사전에 알려주는 행위 등을 들고 있다. 또한 이 예외 조항은 형사 사건뿐 아니라 민사 및 행정 사건에도 적용될 수 있다. 오마르 의원실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2016년부터 알려진 ‘공공연한 비밀’이라는 주장도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 담당 차르(border czar) 톰 호먼(Tom Homan)은 지난해 12월, 국토안보부(DHS)가 오마르 의원이 자신의 오빠와 결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민사기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처음 밝혔다고 저스트더뉴스가 보도했다. 호먼은 당시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기록을 확보하고 있고, 파일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조사하고 있다. 이번 주에 이 문제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서는 JD 밴스 부통령도 법무부가 해당 의혹을 검토하고 있다고 확인했다고 뉴욕포스트가 지난 5월 19일 보도했다. 밴스 부통령은 “수사를 미리 판단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분명 뭔가 수상한 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범죄가 있다고 판단되면 그 범죄를 기소할 것이며, 현재 법무부가 바로 그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마르 의원의 두 번째 남편인 아흐메드 누르 사이드 엘미가 그녀와 친척 관계이거나, 특히 친동생이라는 의혹은 2016년 미네소타주 하원의원 선거 당시 처음 제기됐다. 당시에는 오마르 의원이 엘미와 결혼했을 때 첫 번째 남편과 법적으로 이혼하지 않은 상태였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오마르, 결혼 관계 관련 의혹 전면 부인 오마르 의원 측 선거캠프는 당시 두 가지 의혹을 모두 강하게 부인했다. 당시 선거캠프 대변인 벤 골드파브(Ben Goldfarb)는 “그녀가 자신의 오빠와 결혼했고 법적으로 두 사람과 동시에 결혼한 상태였다는 주장은 전적으로 터무니없고 거짓”이라고 말했다. 다만 오마르 의원의 결혼 및 교제 관계의 전체적인 연대기는 대체로 확인된 사실이다. 소말리아에서 태어난 오마르 의원은 케냐의 난민캠프에서 생활한 뒤 1995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2002년 오마르 의원은 아흐메드 히르시(Ahmed Hirsi)와 결혼하기 위해 혼인허가를 신청했지만, 법적인 혼인식을 올리지는 않고 이슬람식 결혼 의식만 치렀다. 2008년 히르시와 별거한 뒤 이듬해인 2009년 엘미와 결혼했다. 2011년 오마르 의원과 엘미는 이슬람식 이혼을 했고, 이듬해 오마르 의원은 다시 히르시와 관계를 시작했다. 미네소타주 하원의원에 당선된 이후인 2017년에는 엘미와의 공식 이혼 절차를 밟았다. 이후 2018년 히르시와 결혼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마르 의원이 미국에 입국시키기 위해 “자신의 오빠와 결혼했다”는 주장을 거듭 제기하며 이민사기를 저질렀다고 비판해 왔다. 워싱턴프리비컨이 2025년 12월 1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2월 한 집회에서 “그녀는 들어오기 위해 자신의 오빠와 결혼했죠? 자신의 오빠와 결혼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의 여동생과 결혼했다면 어떻게 됐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오마르 의원을 미국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취지로 “우리는 그녀를 당장 이 나라에서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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