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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광복절 광화문 가득 메운 수십만 명의 함성… "참정권 수호" vs "평화주권 쟁취"
기사입력: 2026-08-15 11:37:3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서울 광화문과 세종대로 일대는 수십만 명의 인파가 결집해 대한민국이 당면한 정치·외교적 현안에 대해 직접 목소리를 강력하게 분출했다. 당일 현장에서는 주최 측 추산 최대 수백만 명에서 경찰 신고 인원 기준 최소 5만 명 이상이 모인 보수 진영의 집회와, 약 5천 명에서 1만 명 규모의 노동자·시민이 결집한 진보 진영의 집회가 연이어 개최됐다. 보수 진영 수만 명 결집… "투표권 되찾고 부정선거 척결하자" 한목소리 오전 11시부터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와 자유통일당 등 보수 성향 단체들이 주최한 '8·15 광화문 국민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300만 명(경찰 신고 인원 5만 명)의 대규모 인파가 운집했다. 참가자들은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앞부터 대한문 너머까지 도로를 가득 메운 채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다. 연단에 오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어떻게 찾은 자유와 체제인데 다시 나라를 내어줄 수 없다"며 "천만 국민이 광장에서 저항권을 행사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시민들의 행동을 촉구했다. 전광훈 목사는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체성을 강조하며, 헌법 정신에 기반한 시민들의 '국민저항권' 행사를 촉구했다. 김국성 전 북한 정찰총국 대좌는 전광훈 목사와의 대담을 통해 북한의 다변화된 대남 공작 위협을 경고했다. 특히, "최근 간첩 사건을 통해 드러난 것처럼 국내에 북한에 충성을 맹세하는 세력이 있다"며 안보 경각심을 촉구했다. 자유통일당 법률대리인 구주와 변호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내 '새로운 독립' 언급을 비판하며, 이것이 한미동맹 파기와 주한미군 철수를 암시하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국가 안보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며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대통령 탄핵을 주장했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부정선거 척결, 당일투표 수개표 도입, 전면 재선거 실시 등을 외치며 참정권 수호를 위한 제도 개혁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참정권 침해에 항의하는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연대가 두드러졌다. 현장에는 모스 탄 전 국제형사사법대사, 전한길뉴스의 전한길 대표 등이 참석하여 참정권 수호와 선거 시스템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목소리를 보탰다. 진보 진영·노동계의 맞불… "트럼프 경제 약탈 저지, 자주평화 실현" 이어 오후 2시부턴 민주노총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26 8·15 자주평화대행진 추진위원회'가 광화문 월대 및 안국동 사거리 일대에서 '2026 8·15 자주평화대행진'을 개최했다. 약 5천 명에서 1만 명의 노동자와 시민들이 파란색 티셔츠와 모자를 맞춰 쓰고 대오를 형성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관세를 무기로 투자를 강요하고 약탈을 일삼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난동에 예속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대미 굴종 외교를 비판했다. 이들은 미국의 경제수탈 및 내정간섭 저지, 한반도 전쟁기지화 반대, 전시작전권 즉각 환수 등을 요구하며 한반도의 독자적인 평화주권 확립을 주장했다. 광장 정치를 가득 채운 '국민 주권'의 외침 이날 광화문 광장은 보수와 진보라는 진영의 차이를 넘어, 각자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주권과 정의를 지키려는 시민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광장을 가득 메운 수만 명의 시민들은 대형 전광판과 확성기를 통해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강하게 피력했으며, 집회 이후 각각 청화대 방면과 숭례문 방면으로 대규모 행진을 이어가며 광복절 도심 전역에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각인시켰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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