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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클린턴 관련 싱크탱크에 “소송하겠다“ 밝혀
미국진보센터(CAP) 보고서 “주 방위군 배치가 워싱턴 DC 범죄율 못낮춰”
기사입력: 2026-08-25 17:12:5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백악관의 주 방위군 배치 조치가 워싱턴 D.C.의 범죄율을 낮추는 데 효과가 없었다고 주장한 보고서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진보 성향 싱크탱크를 상대로 50억 달러 규모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싱크탱크는 이에 응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진보센터(CAP:Center for American Progress)는 지난 7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군 배치가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했던 것처럼 도시 범죄를 줄이는 데 효과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CAP는 워싱턴DC.D.의 폭력범죄 감소세는 주방위군 투입 전부터 이미 시작되었으며 군 배치와 범죄율 감소 사이의 통계적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 D.C. 시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지방정부 관계자들의 주장과 맥을 같이 한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과 SNS를 통해 워싱턴 D.C. 범죄율이 81%에서 최대 92%까지 감소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가 됐다고 주장했다. 백악관과 경찰연합 자료는 ▲차량탈취가 73~83% 감소 ▲강도 46% 감소 ▲주거지 침입 절도 56% 감소 ▲살인 31~51% 감소 ▲방화 2025년 4건에서 2026년 1건으로 감소 등 구체적인 수치를 내놨다. 주방위군과 D.C. 경찰, 연방 요원들의 합동 단속을 통해 1년간 약 1만6천 건의 체포와 2천 정에 가까운 불법 총기 압수가 있었다는 발표도 나왔다. 트럼프의 변호사 알레한드로 브리토(Alejandro Brito)는 24일(월) 해당 센터에 보고서 철회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고, 만약 센터가 보고서를 완전히 철회하지 않으면 트럼프가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브리토는 해당 보고서가 악의적이고 허위적인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고 주장하며, 센터에 금요일 오후 5시까지 보고서를 철회하고 트럼프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CAP의 사장 겸 CEO인 니라 탠든(Neera Tanden)은 성명에서 이번 소송은 "사실에 대한 공격"이며 "증거가 근거 없다"고 밝혔다. 탠든은 "수정헌법 제1조의 근본적인 보호는 어떤 행정부의 주장이나 논리에 반하는 사실과 분석을 발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라며 "이번 소송은 우리를 침묵시키려는 명백한 시도다. 우리는 이에 굴복하거나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CAP는 헤리티지 재단 이나 미국기업연구소(AEI)와 같은 보수적인 싱크탱크에 대한 민주당의 대안으로 2003년에 설립됐다. 이 단체의 설립자이자 이사회 의장은 존 포데스타(John Podesta)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수석 고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고문, 오바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공동 의장,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백악관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CAP 웹사이트에 따르면 그는 2016년 힐러리 클린턴 대선 캠페인의 위원장이기도 했다. 탠든은 클린턴 행정부에서도 국내 정책 담당 부국장과 당시 영부인이었던 힐러리 클린턴의 수석 정책 고문으로 근무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백악관 비서실장과 바이든 대통령의 국내 정책 고문을 역임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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