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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탐사저널리스트 “내가 한국서 폭로하면 감옥가나요?”… 표현의 자유 위축 우려
‘프로젝트 베리타스’ 설립자 제임스 오키프 기자
투표소 CCTV 사건 듣고 “표현의 자유 위축” 우려
황교안 대표 “한국 법치 무너져 尹 대통령 구속돼”
투표소 CCTV 사건 듣고 “표현의 자유 위축” 우려
황교안 대표 “한국 법치 무너져 尹 대통령 구속돼”
기사입력: 2026-09-12 17:45:0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제임스 오키프(가운데) 대표와 황교안 대표, 박주현 변호사가 회동하고 있다. |
| 미국의 저명한 탐사 저널리스트가 “내가 한국에서 폭로하면 구치소에 가나”라며 표현의 자유가 억압받는 한국의 참혹한 실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탐사보도 전문 매체 ‘프로젝트 베리타스(Project Veritas)’ 설립자 겸 저널리스트 제임스 오키프(James O'Keefe) 오키프미디어그룹(O'Keefe Media Group) 대표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아헌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스톰 서밋(Storm Summit)’ 현장에서 황교안 자유와혁신 당대표 및 박주현 변호사 등 한국 측 방문단과 별도로 만나 이같이 말했다. 오키프 기자는 한국의 사정을 전해 들은 뒤 “이런 모든 일들이 한국에서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인가” “마치 모든 것이 지옥으로 향하고 있는 것 같지 않나”라고 되물었고, 황교안 대표는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 부정선거 카르텔이 우리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윤석열 대통령 구속 사태에 관한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오키프 기자는 황 대표로부터 “대한민국은 법치가 무너져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됐다”는 사정을 전해 듣고 구속된 원인을 구체적으로 질문했고, 황 대표는 “부정선거를 막으려고 계엄을 했다가 그 계엄 때문에 구속돼 있다”고 설명을 보탰다. 그러면서 황 대표가 “부정선거와의 싸움은 중국과의 싸움으로 확전하고 있다”고 강조하자, 오키프 기자는 중국 공산당이 한국에서 부정선거를 벌인 수법에 관해 질문했다. 이 대목에서 황 대표와 박주현 변호사는 “중국이 선관위나 로펌을 통해 사법부를 장악하는 등 부정선거를 통해 권력을 장악했고 언론까지 (포섭)했다”며 “텐센트와 화웨이를 통해 한국의 선거 시스템을 장악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한국 선관위 서버의 비밀번호가 한때 12345였다는 사실도 전달했다. 오키프 기자는 한국의 표현의 자유 위축과 언론인의 진실 보도에 관해 저널리스트로서 큰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질문을 받고 “표현의 자유가 헌법상 보장돼 있었으나 지금은 아니다”라며 “최근에는 소위 ‘입틀막법’이라는 게 만들어져 표현의 자유가 굉장히 많이 훼손되고 있다”고 실상을 전했다. 오키프 기자는 이어 한국 사전투표소 폐쇄회로(CCTV) 카메라 설치 사건에 관심을 보이면서 그 언론인이 어떤 처우를 받았는지 한국 측에 문의했다. 황 대표의 설명에 이어 직접 해당 유튜버의 변론을 맡았던 박주현 변호사의 상세한 설명이 이어지자, 오키프 기자는 “원고 측이지 피고 측은 아니지 않나”라며 부정선거를 규명하기 위해 시민사회 측에서 고소·고발하거나 소송을 제기한 법률 사건으로 이해하는 듯했다. 이에 대해 박 변호사는 “카메라를 설치한 사건은 (언론인이) 고소·고발을 당한 사건”이라고 했고, 오키프 기자는 “아, 그런가. 그런 사건들도 기각이 됐던 것인가”라고 다시 물었다. 박 변호사는 “그렇지 않다. (해당 사건의 유튜버는) 구속이 됐고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설명하자, 오키프 기자는 “와우”라고 놀라움을 나타내며 “어느 정도 기간인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또 다시 오키프 기자는 “혐의가 무엇인가” “대화의 당사자가 그곳에 있었는가”라고 잇달아 질문했다. 이는 프로젝트 베리타스의 취재 기법과 상당 부분 유사한 점에서 오키프 기자의 관심을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베리타스는 특유의 은밀한 녹화 기법을 동원한 잠복 취재로 정평이 난 비영리 뉴스 매체다. 지난해 8월에는 주한미국대사관의 한국계 외교관이 중국 공산당 간부의 자녀이자 스파이 혐의가 있는 중국 여성 조이 자오(Joy Zhao)와 교제한 사실을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가 해고된 사건을 보도하면서 잠입 카메라를 사용해 한국계 외교관이 연애 과정을 스스로 실토하는 모습을 녹화·보도했다. 오키프 기자가 “대화 당사자(유튜버)가 참여했는가”라고 질문하자, 박 변호사는 “각각 다른 장소에 감시하기 위해 설치했고 카메라에 음성 녹음 기능이 달려 있었기에 도청 혐의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대한민국은 (합법을 가장해) 법으로 억제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을 보충했고, 오키프 기자는 “저도 마찬가지 상황을 겪고 있다”고 공감을 표했다. 이번 회동에서 한국 측은 오키프 기자에게 한국 방문을 권유하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 ▲2020년 11월5일 미국 애리조나주에 도착한 대한항공 HL8230편. [제보자/한미일보] 한편 프로젝트 베리타스는 지난 2020년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11월5일 오후 2시47분(미국 중부표준시)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카이하버 공항에 착륙한 대한항공 전세기(등록번호 HL8230)에 가짜 투표용지와 신분증이 실려 있었다는 의혹 사건과도 인연이 깊은 매체다. 당시 의혹을 처음 소셜 미디어(SNS)에 폭로한 라이언 하트위그(Ryan Hartwig·독일어 발음은 하르트비히) 씨는 오키프 기자가 2020년 미 대선 5개월 전인 그해 6월 페이스북이 전 세계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을 보도할 때 정보원으로서 내부 고발하는 데 기여했으며, 대선 직후인 11월5일에는 대한항공 전세기의 투표지 수송 의혹을 폭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 사건은 바이든 정부 시절 증인 중 한 명이 허위 진술했다는 이유로 법원이 사건을 기각하며 묻히는 듯했으나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2020년 애리조나 대선 관련 기록에 대해 연방 대배심이 소환장을 발부하고 미 연방수사국(FBI)이 자료 일체를 넘겨받아 재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사안이다. 이날 영상에서는 황 대표 일행이 오키프 기자와 대한항공 전세기 사안에 관해 직접 의견을 주고받지는 않았다. 영상 속 인터뷰를 전후해 황 대표 측에서 이 같은 정보를 주고받았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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