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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서 이승만·맥아더 동상 제막…한미동맹 상징 세웠다
기사입력: 2026-10-02 17:11:0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미주 한인사회 최초로 추진된 이승만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과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동상 제막식이 1일(목)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약 300명이 참석해 동상 제막을 축하하고 한미동맹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애틀랜타지회(회장 유명화)와 한미연합회(AKUS) 애틀랜타지회(회장 오대기)가 주축이 된 동상건립준비위원회는 지난 3년간 모금 활동을 통해 동상 건립을 추진해 왔다. 준비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206명이 참여해 총 31만6,591달러를 모금했다. 동상은 1950년 9월 이승만 대통령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맥아더 장군을 김포공항에서 만나 서로 악수하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실제 인물보다 약 1.5배 큰 규모다. 행사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의 대한민국 건국과 자유민주주의 수호, 맥아더 장군의 한국전쟁 당시 역할을 기리며 두 인물이 한미동맹의 역사에서 차지하는 의미가 강조됐다. 오대기 AKUS 애틀랜타지회장은 “감개무량하다”며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는 역사의 한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자유의 가치가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그리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큰 희생이 따라왔었는지를 끊이없이 일깨워주는 산교육의 장이자 한미동맹의 영원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셉 레이네스 주니어 맥아더장군재단 대표이사는 "북한 폭격기들이 공격을 퍼붓던 비행장에서, 맥아더 장군은 절박하지만 결코 굴복하지 않는 이승만 대통령을 만났다"면서 "그들은 지도력, 도덕적 용기, 그리고 자유에 대한 굽히지 않는 헌신이 인류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특별히 레이너스 대표는 1950년 9월 29일, 서울 중앙청 건물에서 이승만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이 만난 자리에서 맥아더 장군이 참석자들과 함께 주기도문을 낭독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이는 두 사람 모두에게 깊은 감동과 영적 승리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레이너스 대표는 "이승만 대통령은 눈물을 흘리며 맥아더의 손을 잡고 '우리는 당신을 우리 민족의 구원자로서 사랑한다'고 선언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유명화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애틀랜타지회장은 "미국의 참전 용사들과 그 가족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희생과 한미동맹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제막식은 법원의 설치 금지 가처분 속에서 진행됐다. 귀넷카운티 고등법원 특별재판관은 행사 직전 동상의 영구 설치를 금지하면서도 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일시적인 공개와 제막식 행사는 허용했다. 이에 따라 동상은 정식 기단에 고정되지 않은 채 임시로 공개되면서 제막식을 거행할 수 있었다. 제막식은 열렸지만, 동상의 영구적인 설치 여부는 법적 분쟁의 향방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주중광 AKUS 애틀랜타지회 이사장은 이승만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출발시키고, 맥아더 장군이 한국전쟁의 중대한 순간에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결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주 이사장은 이날 "한미동맹의 상징물인 이승만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 동상을 반대하는 것은 한미동맹을 훼손하는 이적행위이며,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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