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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초등학교 16세 총격범 신원 공개…4명 사망
‘학부모 시민 영웅’이 추가 참사 막아
기사입력: 2026-10-16 17:10:2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2026년 10월 16일, 미국 오리건 주 벤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실버 레일 초등학교를 기념하는 임시 추모 장소 근처에서 여성들이 서로를 껴안고 있다. (로이터/데이비드 라이더) |
| 오리건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참사의 용의자와 목숨을 걸고 범인을 저지한 시민 영웅의 신원이 당국에 의해 공개됐다. 지난 목요일 오리건주 벤드 소재 실버 레일 초등학교(Silver Rail Elementary)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4명이 숨지는 비극이 발생한 가운데, 현장에 있던 한 학부모의 신속한 대처가 없었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16세 용의자, 엄마가 사준 총으로 특수반 침입 NBC 뉴스 등 수사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총격범은 16세 소년 존 J. 그리핀(John J. Griffin)으로 확인됐다. 그리핀은 사건 당일 학교 내 특수교육 교실(Special Education Room)을 타깃 삼아 침입한 뒤 총기를 난사했다. 특히 범행에 사용된 총기는 지난 8월 그리핀의 생일을 맞아 그의 어머니가 직접 구입해 준 것으로 밝혀져 미 전역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총기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 공방이 거세질 전망이다. 점심 먹으러 가던 목수 학부모, 총성 듣고 난입해 범인 사살 자칫 무고한 아이들의 생명을 더 앗아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은 것은 평범한 시민이자 학부모의 용기였다. 주인공은 해당 초등학교에 두 딸을 보내고 있는 목수 케일럽 지아만코(Kaylub Giamanco,36) 씨다. 총기 휴대 면허(Concealed-weapon permit) 소지자인 지아만코 씨는 점심시간을 맞아 집으로 운전해 가던 중 귀를 찢는 총성을 들었다. 직감적으로 위험을 감지한 그는 괴한이 학교 건물로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하자마자 망설임 없이 현장으로 진입해 총격범을 제압(사살)했다. 현지 사회는 그를 '절대적인 영웅'이라 부르며 칭송하고 있지만, 지아만코 씨는 현재 극심한 정신적 고통과 슬픔을 호소하며 대중 앞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의 형제인 카일 지아만코 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형은 현장에서 더 많은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괴로워하고 있어 자신이 영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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