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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 시위에 만신창이 된 프랑스…루브르 박물관도 봉쇄
기사입력: 2026-10-19 08:07:1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2026년 10월 19일 프랑스 일 드 프랑스(Ile de France) 지역의 파리 문화에 대한 자원 및 접근성 부족에 항의하여 한 무리 의 학생들이 루브르 박물관 입구를 막았다. [HANS LUCAS/로이터] |
| 지난 주말 대규모 시위가 과열되며 만신창이가 된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루브르 박물관도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루브르 박물관 측은 시위대가 출입구를 봉쇄한 통에 박물관이 예정대로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밝혔다. 루브르 박물관 내에 자리한 문화예술 교육 기관인 '에콜 뒤 루브르' 학생들이 중심이 된 이들 시위대는 열악한 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1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고등학생들의 시위를 지지하고, 경찰의 강경 진압을 규탄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루브르 박물관 주 출입문을 가로막은 이들 시위대는 교실 대신 거리로 나선 고교생들에게 연대를 표명하고, 교육 예산을 깎은 정부의 긴축 조치에 항의했다. 박물관 외부에는 "우리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박물관을 봉쇄하고 있음을 알리게 돼 자랑스럽다"는 문구가 적힌 시위대의 전단도 내걸렸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지난 17일 곳곳을 휩쓴 과격 시위로 2천300여명이 경찰에 연행되고, 시위대의 약탈과 방화 등으로 2천개 넘는 상점이 피해를 봤다. 프랑스 시위 전국 확산…교육환경 불만에 고물가 분노 겹쳐 프랑스에서 시작된 학생 시위가 고물가와 공공서비스 악화에 대한 항의로 번지면서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로 확대됐다. 1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교사 부족과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요구하던 학생들의 시위에 노동계와 ‘노란 조끼’ 운동 참여자들이 합류했다. 생활비와 연료비 부담, 정부 대응에 대한 불신이 시위 확산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경찰 진압 과정에서 청소년이 중상을 입은 사건도 반발을 키웠다. 지난 주말 파리와 마르세유 등에서는 일부 집단의 방화와 상점 약탈로 사태가 악화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폭력 행위를 규탄하고 질서 회복을 지시했다. 그러나 주요 도시 시장들은 정부의 치안 준비 부족을 비판하고 있어, 민생 불만에 치안 대응 논란까지 겹치는 양상이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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