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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계약직 직원, 언론인에게 기밀 유출한 혐의로 기소
기사입력: 2026-10-24 15:50:5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CIA 계약직 직원 이안 A. 브링크스만(왼쪽)과 그로부터 정보를 받아 기사화 한 것으로 알려진 아이다 차베스. [사진 출처= YNET] |
| 연방 법무부는 23일(금), CIA 계약직 직원이 국가 안보 기밀 정보를 연인에게 유출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연인은 기밀 자료를 소셜 미디어 플랫폼 서브스택(Substack)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워싱턴 D.C.에 거주하는 이안 A. 브링크스만(Ian A. Brinksman,42세)은 FBI의 자택 수색 후 체포되어 국가 안보 정보를 불법적으로 전송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는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간첩법 위반 혐의다. 금요일 버지니아 동부 지방법원에 제출된 FBI의 진술서에 따르면, 브링크스만은 지난 3월부터 10월 사이에 자신의 직무 범위 밖인 기밀 정보 보고서 5건을 열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관들은 해당 보고서들의 정보가 이후 그의 연인인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여성 기자가 작성한 기사에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YNET은 해당 여성 언론인이 독립 탐사보도 매체인 캐피털 앤 엠파이어(Capital & Empire)의 창립자인 미국인 아이다 차베스(Aida Chavez)라고 보도했다. 차베스는 이전에 더 힐(The Hill)에서 근무했고,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에 기고했으며, 인터셉트(The Intercept)의 의회 담당 기자와 네이션(The Nation)의 워싱턴 담당 기자로 활동했다. YNET에 따르면, 차베스는 이스라엘이 이란 고위 관료를 암살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 내전 우려, 트럼프 대통령 이후에도 미국의 지지를 확보하려는 계획 등을 보도한 바 있다. 차베스는 이 조사와 관련하여 아직 어떤 혐의로도 기소되지 않았다. 진술서에 따르면, 브링크스만과 해당 기자는 2026년 한 해 동안 800건 이상의 통화 또는 통화 시도를 주고받았으며, 여기에는 그가 기밀 정보를 열람하기 직전 및 직후의 연락도 포함돼 있었다. 3월 11일, 해당 여성 기자는 오전 8시 41분경 브링크스맨에게 전화를 걸었다.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그는 극비 정보 보고서에 두 차례 접근했다. 수사관들은 같은 날, 해당 여성 기자가 그 보고서를 반영한 기밀 정보를 포함한 기사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진술서에 따르면 5월, 7월, 10월에도 유사한 일련의 사건이 발생했다. 한 FBI 요원은 5건의 보고서 모두 최고 기밀 및 민감한 구획 정보 표시가 되어 있었으며, 그 중 어느 것도 브링크스만의 담당 업무와 관련이 없었다고 말했다. 수사관들은 또한 브링크스만이 해당 기자가 기사를 편집하는 것을 도왔음을 보여주는 통신 내역을 제시했다. 2025년 11월 친구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브링크스만은 해당 기자와의 관계와 그녀의 독립 출판물에 관여한 사실을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나는 그녀가 그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며 "그녀의 벤처 기업은 외교 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그 일을 하면서 의외로 많은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고 썼다. 국가안보 담당 법무차관보 존 아이젠버그(John Eisenberg)는 브링크스만이 기사를 게재할 목적으로 고의로 기밀 정보를 입수했다고 비난했다. 아이젠버그는 성명에서 "혐의에 따르면, 브링크스만은 자신의 직무 범위를 훨씬 벗어나 우리나라의 가장 극비에 속하는 정보 일부를 입수하여, 이를 공개할 의도가 있음을 알고 있던 연인에게 넘겨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단순한 부주의가 아니다. 그가 한 선서와, 그가 명예롭게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믿어준 미국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라고 덧붙였다. 존 랫클리프(John Ratcliffe) CIA 국장은 성명을 통해 브링크스만이 CIA에 서비스를 제공했음을 확인했으며, 이번 수사가 CIA의 제보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혔다. 랫클리프 국장은 “기밀 자료의 무단 유출은 국가 안보, 정보원, 진행 중인 작전, 그리고 우리 요원들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FBI 시카고 지부는 워싱턴 지부의 지원을 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다. 브링크스만은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 무죄로 추정된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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