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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특검, 핸드볼경기장 압수수색 완료… 28일 투표지 247만 장 공개검증
27일 핸드볼경기장 압수수색…선거 서류·CCTV 등 관련 자료 확보
투표지 증감·위조 여부 검증…특검·경찰·국과수 등 참여
선관위 직원 500명 검표 보조에 시민단체 반발…경찰 3300여 명 배치 예상
투표지 증감·위조 여부 검증…특검·경찰·국과수 등 참여
선관위 직원 500명 검표 보조에 시민단체 반발…경찰 3300여 명 배치 예상
기사입력: 2026-10-27 17:26:3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 관계자들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완료했다. 28일 투표지 약 247만 장의 공개검증을 앞두고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2시께까지 송파구 관내 선거 관련 각종 서류와 폐쇄회로(CC)TV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에는 검사 2명과 수사관 등 12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기동대 20개 부대를 배치했으며 시민들과의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송파구 개표소로 사용된 핸드볼경기장에 대한 특검의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 등 직무유기 혐의 수사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6·3 지방선거 당시 중앙선관위원장이었던 노태악 전 대법관을 비롯한 선관위 관계자들이 직무유기 등 혐의의 피의자로 적시됐다. 특검팀은 선관위가 투표용지 인쇄 기준을 선거인 수의 60%에서 50%로 낮추고, 선거 당일 일부 투표소의 추가 공급 요청에 즉시 대응하지 않은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특히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용지 부족 가능성을 사전에 인식하고도 고의로 방치했거나 부당하게 개입했는지 확인하고 있다. 특검팀은 9월17일에도 중앙선관위와 지역선관위 등 10곳을 압수수색해 내부 서버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 ▲이미지 캡션 28일 오전 9시부터 투표지 247만 장 공개검증 특검팀은 28일 오전 9시부터 핸드볼경기장에 보관 중인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 장과 CCTV 등 관련 물품에 대한 공개검증을 실시한다. 투표지의 수량과 기표·인쇄 상태를 확인해 증감 및 위조 여부 등을 점검하고, 이상이 발견된 투표지는 별도로 분류해 정밀감정할 계획이다. 투·개표에 사용된 장비와 관련 서류의 오류 여부, 투표지분류기 등 장비의 해킹 가능성도 확인한다. 보관 장소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외부 침입 여부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검증은 서울경찰청과 중앙선관위, 한국체육산업개발 등 관계기관의 협조로 진행된다. 국회가 선정한 참관단과 여야 국회의원 등 약 100명, 언론인 50명 이상이 검증 과정에 입회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검사와 특검보 등 110명 이상의 가용 인력을 투입하고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인력 및 장비도 지원받는다. 특검팀은 이번 검증이 수사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임의검증이며, 공직선거법상 선거쟁송에 따른 재검표는 아니라고 밝혔다. 선관위 직원 500명 참여에 시민단체 반발 투표지 수량 확인에는 선관위 직원 약 500명이 보조 인력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은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특검으로부터 약 247만 장의 투표지 검수 작업을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위 직무대행은 선관위 직원들의 역할에 대해 "검표 과정의 보조적인 역할로 실제적인 진행은 특검이 다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림픽공원에서 활동하는 올공과학검증단은 선관위 직원들의 검표 참여에 반발하고 있다. 검증단은 26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수사 대상 기관인 선관위 직원들에게 투표지 계수를 맡기는 결정에 대해 특검의 공정성을 의심받게 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검증단 소속 시민 1600명이 투표지 전수검사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전달했다며, 선관위 직원들의 검표 참여 배제와 자신들의 수사 보조 참여를 요구했다. 올림픽공원에서는 6·3 지방선거 이후 부정선거 의혹의 진상 규명과 재선거, 당일투표·수개표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압수수색 당시에도 시민들이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시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은 28일 공개검증에 대비해 기동대 48개 부대와 대화경찰 150명, 형사·수사관 300명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동대 규모를 포함하면 전체 경찰력은 약 333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경찰은 특검의 검증 절차를 방해하거나 경찰관과 공무원에게 폭행·강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공개검증을 통해 투표지의 증감·위조 여부와 장비 및 서류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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