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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인 227만6천명…조지아 10만명 넘어 전국 6위
2025년 ACS 추정치, 전년보다 2.9% 증가…캘리포니아 60만7천명으로 최다
기사입력: 2026-11-02 13:29:3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미국 내 한인 인구가 다른 인종·아시아계 집단과 함께 한국계를 신고한 주민을 포함해 227만6천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의 한인 인구는 10만명을 넘어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많았다. 연방 인구조사국이 지난 10월 29일 공개한 ‘2025년 미국지역사회조사(ACS) 1년 추정치’를 분석한 미주중앙일보와 KNEWSLA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한인 인구는 227만5795명으로 추산됐다. 전년의 221만1632명보다 6만4163명, 약 2.9% 늘어난 규모다. 이번 통계는 2026년에 발표됐지만 조사 대상 연도는 2025년이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가 60만6902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국 한인의 약 26.7%가 거주해 한인 4명 중 1명 이상이 캘리포니아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뉴욕, 텍사스, 뉴저지, 워싱턴, 조지아, 버지니아 순이었다. 한인 인구가 10만명을 넘는 주는 모두 7곳이다. ![]() 조지아의 한인 인구는 2024년 9만428명에서 2025년 10만4814명으로 1만4386명, 약 15.9%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전국 증가율을 크게 웃돌면서 한인 인구 10만명선을 넘어섰다. 다만 이는 표본조사에서 산출한 연도별 추정치 차이로, 증가분 전체를 다른 주나 한국에서 새로 유입된 인구로 해석할 수는 없다. 한인사회의 구성도 다양해지고 있다. KNEWSLA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계만 신고한 주민은 160만7918명으로 전체의 70.7%였다. 한국계와 다른 인종 등을 함께 신고한 주민은 66만7877명, 29.3%로 집계됐다. 한인 인구를 파악할 때 한국계 단독 응답자만 집계하면 전체 규모와 상당한 차이가 생기는 셈이다. 경제 지표에서는 전국 한인 가구의 중간소득이 10만6366달러로 나타났다. 조지아 한인 가구는 10만862달러로 전국 한인 수준보다 낮았지만, 주택 소유율은 66.4%로 전국 한인 가구의 55.9%보다 10.5%포인트 높았다. 한인 소유 주택의 중간가치는 조지아가 47만6400달러, 전국은 63만4200달러였다. 이번 미국 통계는 한국 정부가 발표하는 ‘재외동포현황’과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재외동포청이 2025년 12월 31일 발표한 최신 현황에서는 2024년 말 기준 미국 거주 재외동포를 255만7047명으로 추산했다. 미국은 이 기준으로 세계에서 재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국가다. 캐나다는 26만3153명이며, 미국과 캐나다를 합친 북미 지역은 282만200명이다. 재외동포청 통계는 주재국의 공식 인구자료에 재외공관 행정자료와 동포단체 조사자료 등을 종합해 산출한다. 반면 ACS는 주민의 자기 응답을 토대로 작성한 표본조사 추정치다. 따라서 한국 정부의 255만명과 미국 ACS의 227만명을 직접 비교해 한인 인구가 감소했다고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지역별 증감 역시 오차범위를 고려해 해석해야 한다. 특히 조지아처럼 단년도 추정치가 크게 변한 지역은 추가 자료와 함께 추세를 살펴야 한다. 한인 인구 증가를 신규 이민이나 특정 기업의 투자 효과로 연결하려면 출생·사망과 국내외 인구이동 등에 대한 별도 분석이 필요하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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