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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기 재무장관 후보로 월가 인사들 눈여겨 보다
해지펀드 매니저 존 폴슨, 과거 소로스 재무책임자였던 스콧 베센트, 후보로 거론돼
기사입력: 2024-04-01 15:20:1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좌로부터 도널드 트럼프, 스콧 베센트, 존 폴슨.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주 모금행사에서 큰 역할을 한 두 명의 인사가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재무부 장관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월) 보도했다. 저널에 따르면,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존 폴슨(John Paulson,68)과 투자자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61)가 내각 인선 가능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주목받고 있다. 폴슨은 토요일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모금 행사를 주최할 예정이다. 베센트는 이 행사의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 이 트럼프-공화당 모금 행사는 최소 3천300만 달러를 이미 모금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금요일(3월29일) 보도했다. 이 금액은 캠페인 공개 서류가 공개될 때까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사실이라면 앞서 3명의 전현직 민주당 대통령들이 출동한 기금행사보다 1천만 달러 이상을 거둬들이는 셈이 된다. 폴슨과 베센트가 재무장관 후보로 언급된 것은 트럼프가 월스트리트 경험을 인선 결정의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는 신호라고 소식통은 저널에 말했다. 저널은 트럼프와 그의 동맹국들이 재무장관 후보로 다른 사람들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는 트럼프의 최고 무역 고문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Robert Lighthizer), 전 트럼프 행정부 증권 거래위원회 위원장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 JP 모건 체이스 최고 경영자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등이 포함된다. 미국 주택 시장이 붕괴되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은행에 베팅해 큰 돈을 번 폴슨은 2016년 트럼프의 초기 월가 후원자 중 한 명이었다. 데일리메일(DailyMail)은 트럼프가 올해 뉴햄프셔에서 승리한 후 폴슨이 "실제로, 가는 곳마다 돈을 벌고 있다"면서 "그래서, 돈 기계(money machine). 어쩌면 우리는 그를 재무부에 넣을 거야. 돈 좀 벌고 싶니?"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투자회사 키 스퀘어 그룹(Key Square Group)의 설립자인 베센트는 조지 소로스의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에서 최고투자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다. 베센트는 2016년 트럼프를 지지한 후 2020년에는 대부분 방관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저널은 보도했다. 연방 정부의 최고 경제 정책 결정 기관인 재무부는 세금 정책을 시행하고 국가 부채를 관리하며 금융 규제 기관을 이끌고 있다. 또한 제재를 통제하고 국제 경제 외교를 수행한다. 베센트는 이 모금 행사의 공동 의장 30명 중 한 명이다. 참석자 명단을 보면 트럼프가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할 때까지 트럼프와 거리를 두었던 일부 부유한 공화당 기부자들이 포함돼 있다. 한 공화당 기부자는 저널에 "다른 모든 것을 시도해보고 당과 트럼프에게 돌아오는 과정에 있는 월가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도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고려할 수 있는 자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기사에서 제롬 파월(Jerome Powell)의 현 연준 의장의 임기가 2026년까지이지만, 트럼프의 경제 고문들이 중앙은행을 이끌 후보를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조지 W. 부시 당시 대통령의 경제 정책 고문이었던 케빈 워시(Kevin Warsh), 트럼프 행정부 시절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을 지낸 케빈 해셋(Kevin Hassett),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의 경제 고문이었던 아서 래퍼(Arthur Laffer) 등이 트럼프에게 고문들이 연준을 이끌 후보로 제시한 인물들이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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