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영성 GA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동남부 최대 한인 메가 처치 생긴다
아틀란타 벧엘교회 성도들 새 성전 투어…10월말 클로징, 내년 부활절에 이전 계획
24에이커에 건평만 13만 평방피트…2500석 예배당에 유치원·학교 시설까지 갖춰
이혜진 담임목사 “하나님 만드신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할 수 있어 감사”
24에이커에 건평만 13만 평방피트…2500석 예배당에 유치원·학교 시설까지 갖춰
이혜진 담임목사 “하나님 만드신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할 수 있어 감사”
기사입력: 2024-04-01 16:06:5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3월 28일(목) 저녁 아틀란타 벧엘교회 성도들이 구입을 추진 중인 노스 메트로 침례교회에 모여 단체 촬영하고 있다. 2024.3.28.[뉴스앤포스트] |
지난 3월 28일(목) 오후 아틀란타 벧엘교회 성도들 약 700여명이 로렌스빌 북쪽에 있는 노스 메트로 침례교회를 단체로 방문했다. 설립 8년 반이 된 벧엘교회는 이 교회를 구입해 이전할 계획으로, 이날 처음 교회를 방문해 둘러본 것이다. 벧엘교회측은 24에이커 규모의 대지에 13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건물을 1650만 달러에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차장은 총 880대를 수용할 수 있다. 총 2500석을 갖춘 본당에 들어선 교인들은 자리를 잡자마자 찬양을 불렀다. ▲3월 28일(목) 저녁 아틀란타 벧엘교회 성도들이 구입을 추진 중인 노스 메트로 침례교회 본당에 모여 찬양하고 있다.[뉴스앤포스트] 벧엘교회는 올해 10월 말에 클로징을 마치고, 내년 4월 부활절을 기해 새 성전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벧엘교회는 미 동남부 지역 전역에서 가장 큰 성전을 보유하는 한인교회가 된다. 벧엘교회의 새 성전 구입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기적적인 일들의 연속이었다. 당초 2020년에 300만 달러를 들여 로렌스빌에 3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새 성전을 건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펜데믹 사태의 영향 탓인지 은행이 대출해줄 수 없다고 통보해왔다. 당시 벧엘교회 교인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나, 처음 건축하려던 건물보다 더 큰 건물이 필요한 상황이 돼버렸다. 2022년 12월, 은행의 대출 불가 소식에 이혜진 담임목사는 교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주님이 '노(No)' 하시면, 그것이 유익한 줄로 믿고 받는 것이 더 좋습니다." 당시 이 목사는 "여러분, 하나님의 '노(No)'에 너무 서운해 하지 마세요. 하나님, 더 좋은 것 주십니다."라고 말했다. 더 큰 건물을 찾던 이들에게 혜성같이 나타난 것이 1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스와니 스포츠 센터였다. 벧엘교회는 총 940만 달러에 이 스포츠센터를 구입하기로 하고 작년 3월말에 클로징까지 마쳤다. 벧엘교회는 이 스포츠 센터로 이전에 앞서 지난해 11월 창립 8주년 특별 집회에 체육대회까지 가졌다. 그런데 스포츠센터를 교회로 바꾸는 리노베이션 작업은 예상보다 큰 돈이 필요한 것이었고, 게다가 주차장이 비좁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결국 벧엘교회는 또다른 기회를 찾아보게 됐는데, 이들에게 노스 메트로 침례교회가 포착된 것이다. 이 부지는 원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계획이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개발사업이 계속 지연돼왔고, 벧엘교회가 구매의사를 밝히자 담당 개발업체가 매각을 하기로 결정했다. ▲아틀란타 벧엘교회가 구입을 추진하고 있는 노스 메트로 침례교회 전경. 한 번도 아닌, 세 번의 이전 계획이 세워지는 동안,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고백이 절로 나왔다. 이전할 교회를 둘러본 벧엘교회 이혜진 담임목사는 뉴스앤포스트에 이렇게 말했다: "감탄, 감사, 감격, 감동이죠.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 놀랍다고 밖에 말 못하겠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에 그냥 박수치면서, '우와, 우와'하면서 그냥 가는 것 뿐입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 최고의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이곳에 존재한다는 것이 지역사회를 위한 최고의 공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교회 건물을 한인교회가 가지게 됐다는 것 자체도 자부심을 주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하나님이 이 시대에도 놀라운 일을 행하신다는 것 자체가 우리 한인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줄 것 같고, 이곳에 많은 분들이 예수 믿고 구원받고 변화받는 것이 교회의 본질적인 목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또 "이 은혜를 주신 것에 대한 감사도 있지만, 부담도 있다.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면서 "희망이 없다고 하는 이 시대에 하나님이 벧엘교회를 통하여 희망을 보여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고, 하나님이 만드시는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포사회에서 교회가 가지는 역할이나 영향력을 고려해보건데, 또 하나의 메가처치가 탄생하는 것은 여러 면에서 한인사회 전체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홍성구 기자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