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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패트리어트 미사일 폴란드에 급파…우크라 사태 대응
기사입력: 2022-03-09 20:57:2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미국은 폴란드에 2개의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 포대를 보내, NATO와 미군에 대한 "잠재적인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럽사령부(EUCOM) 대변인 아담 밀러(Adam Miller)는 국방부 성명을 통해 "폴란드 동맹국들의 초청으로 미 유럽사령관인 볼터스(Wolters) 장군이 유럽과 아프리카 미군에게 패트리엇 포대 2개를 폴란드로 재배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번 방어전개는 미군과 연합군, 나토 영토에 대한 잠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실시되고 있다"며 미사일이 "어떤 공격 작전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트리어트는 날아오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첨단 항공기, 순항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방공미사일 체계로 여겨진다. 1980년대에 처음 제조된 패트리어트는 미국과 몇몇 동맹국들에 의해 채용된 주요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다. 미 국방부는 성명에서 "이는 제5조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뒷받침하는 신중한 군사 보호 조치이며 어떠한 공격 작전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취하는 모든 조치는 공격을 억제하고 동맹국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5조는 모든 회원국이 회원국 중 1개국에 대한 공격을 동맹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도록 요구하는 NATO의 집단 방위 의무 조항이다.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를 배치하기로 한 결정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이 2주째 되는 수요일 내려졌다. 미국과 나토는 폴란드와 육지 국경을 공유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상공에 비행금지구역(no-fly zone)을 시행할 경우 갈등이 증폭될 수 있다며 이를 강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NATO나 유럽연합(EU)의 회원국이 아니다. 비행금지구역은 미 공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들이 러시아 군용기와 다른 항공기를 포함한 위반자들을 격추하도록 요구될 것이며, 이는 더 큰 충돌로 이어질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i Lavrov) 외무장관은 제3차 세계 대전에는 핵 미사일이 발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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