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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상가들 중독 증상 겪어
기사입력: 2022-03-28 21:00:3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왼족이 로만 아브라모비치, 오른쪽은 루스템 우메로프. |
러시아의 억만장자 로만 아브라모비치(Roman Abramovich)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가들이 키예프에서 만난 후 중독 증상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릿저널은 이 사건에 익숙한 사람들을 인용해, 브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 있는 아브라모비치가 모스크바, 리비우 및 기타 지역을 오가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중개자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가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적어도 두 명의 고위 위원과 함께 눈이 붉어지고, 일정하고 고통스러운 찢어짐과 얼굴과 손에 피부를 벗겨내는 증상을 겪었다고 오늘(28일) 보도했다. 이 공격은 모스크바의 강경파들이 평화회다을 방해하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신문을 전했다. 아브라모비치와 크림 타타르 의원 루스템 우메로프(Rustem Umerov)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협상가들은 상태가 호전됐으며, 생명이 위험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브라모비치와 만났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 사건을 조사한 서방 전문가들은 증상이 화학물질이나 생물학적 제제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전자기 방사선 공격의 결과인지 여부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WSJ는 보도했다. 푸틴의 주요 반대파들은 자신들이 러시아 요원들의 손에 의해 독살당했다고 주장하는 여러 사례들이 있다. 일부는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고 일부는 목숨을 걸고 희생했다. KGB의 스파이였던 알렉산더 리트비넨코(Alexander Litvinenko)는 2000년 러시아에서 망명해 런던으로 도주한 뒤 방사성 폴로늄-210이 첨가된 차를 마시고 심한 병에 걸렸다. 푸틴의 또 다른 비평가 알렉세이 나발니(Alexei Navalny)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신경작용제 노비쵸크(Novichok)의 존재가 밝혀졌다. 러시아는 공개적으로 자국 정권에 대한 비판자들을 독살한 것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72억 달러의 가산을 가진 아브라모비치는 젤렌스키가 푸틴에게 보낸 편지를 직접 전달했다고 한다. 그는 서방세계가 푸틴의 부유한 친구들을 노린 이후 그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아브라모비치는 젤렌스키가 그를 평화협상의 중요한 중재자로 보증한 이후 미국이 러시아와 그 지도자인 러시아에 대한 제재 대상에서 제외됐다. 미 재무부 관리들은 키예프에 대한 러시아의 이유 없는 공격 이후 러시아와 푸틴, 그리고 그와 결부된 여러 과두정치를 처벌하기 위한 일련의 제재 초안을 작성했으나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로부터 아브라모비치를 제외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유럽과 다른 서방국가들은 아브라모비치를 제재하고 그의 사치스러운 자산 일부를 압류하려고 시도했다. 지난 주, 첼시 축구팀 구단주는 터키에서 그의 두 개의 초대형 요트를 위한 우호적인 항구를 찾을 수 있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은 화요일 터키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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