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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42 제거, 바이든의 가장 인기없는 움직임
기사입력: 2022-04-06 18:58:0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오늘(6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의 56%가 팬데믹 시대의 국경 통제를 없애려는 백악관의 계획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원들은 지난 2년 동안 미국이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200만 명에 가까운 이민자들을 신속히 추방할 수 있도록 한 "제42호 공중보건 조치"를 축소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발표를 간절히 붙잡으려했다. 새 여론조사를 주관한 모닝컨설트는 "그것은 지금까지 이 정부의 가장 인기 없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모닝컨설트/폴리티코 여론조사는 유권자들에게 2020년 3월 트럼프 행정부가 시행한 국경 통제를 바이든 행정부가 철폐하는 것에 지지하냐고 물었다. 등록 유권자 과반을 넘긴 56%가 트럼프 행정부가 시행한 국경 통제 철폐 결정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모닝컨설트는 이같은 결과가 2021년 1월 이후 추적한 수십 건 중 바이든 행정부 정책에 대한 가장 큰 반발이라고 밝혔다. 타이틀42 결정에 대한 응답은 바이든이 2022 회계연도에 난민 수용 한도를 1만5천명에서 12만5천명으로 올리라는 9월 명령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모닝컨설트는 덧붙였다. 민주당 유권자의 60%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무소속 31%와 공화당원의 8%만이 비슷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공화당의 88%는 반대한다고 답했는데, 78%는 매우 반대한다고 답했고, 무소속의 52%와 민주당의 27%도 반대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바이든의 의지에 따라 타이틀42는 오는 5월 23일에 만료될 예정이다. 여론조사 기관은 바이든의 지지율이 높았던 2021년 초에도 불법입국자 처리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율은 낮았다. 일례로, 2021년 3월 한 조사에선 바이든의 이민 처리에 대한 유권자 지지율이 40%로 나타났는데, 이는 당시 바이든의 전체 지지율보라 18%포인트 낮은 수치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정치 환경이 민주당에게 훨씬 악화된 상황에서, 이민 문제는 다가오는 중간선거를 패배에서 대참사로 바꾸겠다며 위협하고 있다. 격주로 추적된 14개 이슈 중, 최근의 조사는 유권자의 55%가 바이든의 이민 처리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는 그의 경제 처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57%보다 더 높은 수치다. 공화당원 5명 중 거의 4명(77%)이 바이든의 이민 정책에 강하게 반대했고, 무소속의 39%도 바이든의 경제와 함께 두 그룹 모두에게 최악의 문제로 꼽혔다. 바이든의 이민 처리는 민주당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모습인데, 민주당원들은 총기정책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66%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그 중 44%는 '다소 찬성'하는 데 그쳤다. 타이틀42가 만료되는 5월 말부터 몇 달 안에 미국-멕시코 국경으로 이민자들이 크게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민은 의회 쟁탈전 기간 동안 언론에 크게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모닝컨설트는 지적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국 등록유권자 2003명을 상대로 2022년 4월1일부터 4일까지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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