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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건 배심원단, 휘트머 납치 용의자들에 무죄 선고
기사입력: 2022-04-08 20:45:1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미시간주 연방 배심원단은 금요일(8일)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민주) 주지사를 납치하려는 음모를 꾸민 혐의로 체포된 두 명의 남성에게 무죄를 선고했으며, 나머지 두 명의 피고인에 대해선 미결정 심리를 선언했다. 데일리와이어는 "검찰이 2020년 선거를 앞두고 남성 4명이 그레첸 휘트머 주지사를 납치하려 고모했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대니얼 해리스(Daniel Harris)와 브랜든 카세르타(Brandon Caserta)에 대한 배심원단의 평결은 그랜드래피즈 연방법원에서 낭독됐다. 배심원들은 다른 두 피고인 아담 폭스(Adam Fox)와 배리 크로프트 주니어(Barry Croft Jr.)의 평결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음모 혐의로 6명을 체포해 기소한 검사들에게 큰 타격이다. 타이 가빈(Ty Garbin)과 칼렙 프랭크스(Kaleb Franks)라는 두 남자는 그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고 재판에서 피고들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 폭스, 크로프트, 해리스는 추가 혐의를 받았다. 가장 심각한 두 가지 혐의, 즉 납치 음모와 폭발물 사용 음모인데, 이는 둘 다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배심원단은 이날 오후 피고들에 대한 10개 혐의 중 몇 가지 혐의에 대해 결론을 내렸지만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검찰은 휘트머의 과도한 코로나19 건강 안전 명령에 화가 나 납치 시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배심원단의 결정은 심의 5일째 되는 날 내려졌다. 피고인 카세르타, 폭스, 크로프트, 해리스는 각각 납치 음모의 주요 혐의에 직면했다. 폭발물과 화기에 관련된 다른 9개의 혐의는 폭스에게 2개, 크로프트에게 3개, 해리스에게 4개로 나뉘었다. 이 재판에서 검찰은 비밀요원(undercover agents)과 정보원, 그리고 음모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두 명의 남성으로부터 증언을 제공했다고 AP통신도 보도했다. 배심원들은 또한 비밀리에 녹음된 대화와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제공받았는데, 이 게시물은 음모로 알려진 것의 증거이기도 했다. 변호인단은 이 같은 음모는 사실 이 그룹에 들어와서 의뢰인들을 조종한 정부 요원들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변호사들은 2020년 3월부터 10월까지 수백 시간 분량의 공모자들의 오디오를 녹음한 사건의 주축돌인 FBI 정보원 댄 샤펠(Dan Chappel)을 뒤쫓았다. 변호인은 7개월 동안 수사를 도운 데 대한 변제와 보상금으로 약 5만4천 달러를 FBI로부터 받았다고 강조했다. 변호인단은 또 다른 FBI 제보자와 수사에 관여한 FBI 요원 3명의 증언을 확보하지 못했다. 검찰이 정부의 이익에 반하는 '이중간첩' 역할을 했다고 밝힌 정보원을 제외하고, 모두 사건과 무관한 개인 또는 전문적 비위 혐의로 기소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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