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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주 공화당, 트럼프 지지받은 후보자 탈락
기사입력: 2022-04-20 20:44:5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테네시주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모건 오타거스(Morgan Ortagus)와 다른 2명의 후보자를 8월 연방하원 제5선거구 예비투표에서 제외시켰다고 NBC뉴스가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국무부 대변인을 맡았던 오타고스는 최근 테네시로 이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화요일(19일) 공화당의 주 집행위원회(SEC)에 의해 실격 처리됐다. 오타고스는 성명에서 "주집행위원회의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면서 "나는 그들의 기준에서도, 그리고 솔직히, 어떤 지표에서도 진실한 공화당원이다"라고 말하고, "테네시 공화당 내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정책에 대한 내 의지를 공유하지 않는 것 같아 더욱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테네시 중부의 유권자들은 당내 기득권층이 아닌 그들의 대표자를 뽑아야 한다"며 "우리 팀은 우리보다 먼저 선택지를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선은 트럼프의 영향력이 시험대에 오를 많은 전국적인 경선들 중 하나다. NBC뉴스는 SEC가 공화당 내규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예비선거에서 후보를 제외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테네시 공화당은 후보들이 주 또는 지역 공화당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지난 4번의 공화당 예비선거 중 3번은 투표했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당원들이 당 지도자들에게 이러한 요구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후보자가 투표용지에 남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보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후보자들은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테네시 주의회는 테네시주에서 후보자가 최소한 3년 이상 거주할 것을 요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프랭크 나이스리(Frank Niceley) 주상원의원이 주도한 이 법안은 4월 7일 선거 제출 마감후에 입법됐기 때문에, 오타거스가 SEC에 의해 쫓겨나지 않았더라면 예비선거에서 경쟁할 수 있었음을 의미한다. 나이스리 주상원의원은 "나는 트럼프에게 투표했다. 트럼프가 살아있는 한 그에게 투표할 것이지만, 나는 그가 내게 누구에게 투표하라고 말하러 여기 오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폭스뉴스는 오타거스의 탈락 결정이 트럼프가 더 이상 그녀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루머 속에서 일어났으나, 트럼프 대변인은 오타거스가 그의 지지를 잃었다는 것을 강하게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위원회는 또한 후보자격에 도전을 받은 동료 후보 2명을 8월4일 예비선거에 금지했는데, 한 명은 캘리포니아에서 이주해온 로비 스타벅(Robby Starbuck)으로 랜드 폴(Rand Paul) 연방상원의원의 지지를 받은 인물이고, 또 다른 한 명은 지역 사업가인 백스터 리(Baxter Lee)이다. 테네시 제5선거구는 민주당원인 짐 쿠퍼(Jim Cooper) 하원의원의 지역구였지만, 주 의회가 선거구 조정을 하면서 공화당 지역으로 바뀌었고, 쿠퍼 의원은 은퇴를 선언한 상태다. 5선거구에는 12명의 입후보 신청자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베스 하웰(Beth Harwell) 전 주 하원의장, 앤디 오글스(Andy Ogles) 마우리 카운티 시장, 은퇴한 주방위군 준장인 커트 윈스테드(Kurt Winstead) 내슈빌 변호사 등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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