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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세계보건기구에 원숭이두창 이름 바꿔달라 요청
기사입력: 2022-07-27 20:38:5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뉴욕시가 어제(26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원숭이두창(monkeypox) 바이러스의 이름을 바꿔줄 것을 요청했다. 환자들에게 낙인을 찍어 치료를 뒤로 미루는 일이 없도록 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뉴욕은 지난 주말 WHO가 전 세계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1092명으로 미국 내 어느 도시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애쉬윈 바산(Ashwin Vasan) 뉴욕시 공중보건담당관은 화요일(26일)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둘러싼 메시지가 이미 취약한 지역사회에 미칠 수 있는 파괴적이고 낙인찍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WHO는 지난 달 천연두 퇴치와 관련된 바이러스의 이름을 바꾸자는 제안을 내놓았는데 바산은 이 제안을 서한에서 언급했다. 바산은 "원숭이두창와 같은 용어가 유색인종 커뮤니티에 뿌리를 둔 고통스럽고 인종차별적인 역사"라고 언급했다. 그는 원숭이두창이 이름에서 알 수 있득이 영장류에서 유래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HIV 전염병 초기 잘못된 정보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부르면서 나빠진 아시안 커뮤니티가 직면한 인종차별의 부정적 영향을 상기시켰다. 바산은 "현재의 발병을 묘사하기 위해 '원숭이두창'이라는 용어를 계속 사용하는 것은 인종차별과 낙인찍기에 대한 이러한 충격적인 감정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 - 특히 흑인과 다른 유색인종들, 그리고 LGBTQIA+ 커뮤니티는 그것 때문에 중요한 의료 서비스에 참여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누구나 중서아프리카에서 오랫동안 유행해 온 원숭이두창에 감염될 수 있지만, 지금까지 유럽과 미국에서 퍼진 원숭이두창은 주로 게이 남성들에게 집중돼 왔다"고 전했다. 첫 번재 증상은 열과 피로를 포함할 수 있고, 며칠 후에 고통스럽고 체액이 가득 찬 피부 병변으로 변할 수 있는 발진이 뒤따를 수 있는데, 이 발진은 몇 주 동안 지속된 후에 딱지가 되어 떨어질 수 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 사망자가 보고되지는 않았다. WHO는 올해 75개국에서 1만6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진 진네오스(Jynneos)라는 천연두 백신의 제한된 수량이 뉴욕에서 투여됐고, 주로 게이와 양성애자 남성들에게 투여됐다고 AFP는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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