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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시오스, 5억2500만불에 콕스 엔터프라이즈에 매각
기사입력: 2022-08-08 19:22:5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인터넷 언론사 악시오스(Axios)는 최근 주요 투자자인 콕스 엔터프라이즈(Cox Enterprises)와 5억2500만 달러 규모의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월요일(8일) 밝혔다. 사양산업으로 여겨지고 있는 언론사에 근래들어 좌익 자본가들이 매입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악시오스의 매각 소식은 언론사들로 하여금 몸값을 올리기 위해 무얼 신경써야 할지 힌트를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악시오스는 정치, 기술,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춘 폴리티코를 만든 같은 리더들에 의해 2016년 설립됐으며, 2020년 지역 뉴스로의 확장을 시작했다. 콕스 회장 겸 CEO인 알렉스 테일러(Alex Taylor)는 "이 투자의 큰 부분은 우리가 서비스하는 지역 시장의 수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지역 감시 저널리즘은 어떤 지역사회의 건강에도 매우 중요하며, 악시오스만큼 전국적으로 저널리즘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는 곳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 일요일 체결된 이 계약에는 악시오스의 미디어 계열사에 2500만 달러를 신규 투자해 지역, 전국, 구독형 뉴스 상품으로 회사 확장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악시오스측은 밝혔다. 악시오스 로컬은 현재 24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2022년 말까지 미국 30개 도시로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악시오스는 그것이 수백 개의 도시에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악시오스는 소프트웨어 부문인 악시오스 HQ를 로이 슈워츠(Roy Schwartz) 회장이 이끄는 독립 회사로 분리한다. 악시오스의 CEO 짐 밴디히(Jim VandeHei)는 "이것은 악시오스, 우리의 주주들과 미국 언론계에 매우 좋은 일"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는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와 함께 세대별로 생각하고 운영할 수 있으며, 우리가 떠난 후에도 오래도록 지속할 수 있는 훌륭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무언가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악시오스는 2022년 매출이 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상 매출의 5.2배로 회사를 매각하는 셈이다. 악시오스 HQ는 분사 이후, 내년 초에 자금을 추가 조달할 계획이다. 300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악시오스 HQ는 연간 약 600만 달러의 경상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사측은 밝혔다. 악시오스의 직원 수는 약 500명, HQ는 100여명, 악시오스 로컬(Axios Local)은 75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악시오스 HQ는 내년에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리고 매출도 세 배로 늘릴 계획이다. 악시오스의 설립자들이 2015년가지 구축하고 이끌었던 폴리티코는 2021년에 약 10억 달러에 팔렸는데, 이 가격 역시 회사의 연간 수익의 약 5배에 달하는 가치를 지닌 가격표였다. 악시오스는 애슬레틱(The Athletic)은 뉴욕타임스를 올해 초 5억5천만 달러에 매각했는데, 이는 연 매출의 대략 8배에 이르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에 따라 앞으로 몇 주 내에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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