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GA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제2호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공청회 후’ 건립한다
한인회관 내 설치 두고 한인사회 ‘잡음’
한인회측 “한인사회 화합 위해 공청회 열기로 해”
한인회측 “한인사회 화합 위해 공청회 열기로 해”
기사입력: 2022-08-08 20:29:5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애틀랜타 한인회 이경성 이사장(왼쪽)과 이홍기 회장이 8일(월) 기자회견을 갖고, 제2의 평화의 소녀상 건립 전에 공청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이사장 이경성)는 8일(월)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한인사회 이슈로 부상한 제2호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대해 공청회(public hearing)를 가지겠다고 밝혔다. 이홍기 한인회장은 당초 광복절로 예정돼있던 소녀상 제막식을 보류하고, 오는 9월 9~10일 이틀간 열리는 코리안페스티벌이 끝난 뒤에 공청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일부 의견이든 소수의견이든 간에 최대한 수렴과 그분들의 뜻과 생각을 반영하고 충분히 숙지하기로 저는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인사회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이 와중에, 어떠한 역사인식과 일제 압제에 대한 교육적인 효과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 저는 그분들의 말씀을 배제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한인회 정관에 따라 이사회 결의가 나왔으면 이미 결정된 사안인데 굳이 공청회를 갖고 제막식을 미뤄야 할 이유가 있느냐는주장을 인식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회장은 공청회가 "어떠한 형식으로 할 지, 그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왜 (소녀상 건립을) 반대하는지, 왜 찬성하는지, 최소한의 의견을 듣고서, 저희 35대 집행부 및 이사회, 자문위원회, 고문단이 합동회의를 개최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제2의 평화의 소녀상은 소녀상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가 한인회 집행부에 한인회관 입구 쪽 화단에 소녀상을 건립하자고 제안해 추진됐다. 이경성 이사장은 지난 7월 15일 2사분기 정기이사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상정돼 이사들과 논의한 끝에 특별한 반대 없이 결의됐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 역시 한인회 최고의결기관인 이사회의 정식 결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반대의견을 낸 한인들의 의견을 존중해 한인사회 화합차원에서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공청회에서 소녀상의 건립 뿐만 아니라 운영에 대한 아이디어도 구체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녀상이라는 하드웨어를 건립하는 데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소녀상을 어떻게 활용하고 운영할지에 대한 소프트웨어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한인회는 소녀상이 기존에 한인회관에 설치된 독도기념관을 비롯한 다른 설치물들과 함께 차세대 학생들에게 정체성과 역사의식을 교육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이번 공청회를 통해 소녀상의 운영계획이 보다 구체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