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GA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기아차 세금공제 혜택 없애는 법안에 서명한 민주당 상원의원들
기사입력: 2022-08-20 19:30:5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조지아주의 두 연방상원의원들이 민주당이 최근에 제정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찬성표를 던졌는데, 이는 조지아주에서 가장 큰 고용주 중 하나인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세금공제 자격을 없애는 법안이라는 지적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조지아에 수천 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기아차와 같은 그룹인 현대차는 조지아 주 사바나 인근에 또 다른 전기자동차 공장을 짓고 8500명을 고용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AJC에 따르면, 새 법에 명시된 국내 조립 요건 때문에 자동차 회사의 EV와 플로그인 차량들은 새로운 전기자동차 구매에 대한 7500달러의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는 현재의 자격을 잃게 된다. 오스틴 스캇(Austin Scott,공화·조지아) 하원의원은 저스트더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지아 민주당 상원의원 존 오소프(Jon Ossoff)와 라파엘 워녹(Raphael Warnock)을 호명하면서 기아차 차량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EV 크레딧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잊었다고 말했다. 스캇 의원은 "기아차는 현재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 법안이 통과되고 나면, 주요 차량 중 어느 것도 그 자격을 갖추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내가 아는 바로는, 기아차가 딜러에게 편지를 보내서 이렇게 말했다. '입법안이 성명되지 전에 사람들이 오늘 계약을 체결하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세금 환급 대상이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공화당 후보 허셸 워커(Herschel Walker)의 대변인은 "이것은 라파엘 워녹의 당파적 화해 법안이 조지아의 제조업체, 기업, 노동자,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더 많은 증거"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어 "그는 이 조항이 조지아를 해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결국 조 바이든을 위해 항상 조지아를 위해 할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할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꺼내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것은 주 전역의 지역사회에서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며 "조지아 사람들은 그들과 그들의 삶의 방식을 위해 실제로 싸울 상원의원을 필요로 한다. 허셜 워커는 모든 조지아인이 성공하고 조지아 전체를 위해 싸울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조지아주 정부는 기념식을 갖고 2022 회계연도에 해외투자 및 일자리 창출의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자축했다. 이 자리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주에 가장 많은 투자를 약속한 국가는 한국이며, 상당 규모의 프로젝트가 전기자동차 생태계와 관련돼 있다. 오소프와 워녹 의원은 저스트더뉴스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같은 보도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명시된 7500달러의 EV 세금 공제 혜택 중, 절반인 3750달러는 핵심부품인 배터리가 미국 내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대해서만 혜택을 준다. 현재 기아차나 현대차는 배터리를 한국에서 수입해오고 있어서 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처지가 될 수 있으나, SK와 LG가 미국에서 배터리를 생산하는 만큼, 미국서 생산된 배터리로 교체하기만 하면 세금공제를 받는데 문제가 없다. 또 나머지 3750달러의 혜택은 원재료가 미국과 FTA 협정을 맺은 국가이거나 북미에서 생산된 것이어야 받을 수 있게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국 기업들이 원자재 수입 창구를 변경하거나, 불가능할 경우라면 마케팅 노력, 즉 차값을 할인해줌으로써 대처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포드를 비롯한 미국 전기차 생산업체들이 전기차 가격을 올린다고 발표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반론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한국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주춤할 수 밖에 없는 영향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공화당은 이같은 상황을 정치적으로 활용해, 바이든과 민주당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결국 조지아주 경제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킬 태세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
생활/건강
이달 중순 우표 가격 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