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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 간 트럼프 “우리 나라는 지옥으로 가고 있다”
기사입력: 2022-09-05 16:22:1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토요일(3일) 밤 조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우리나라는 지옥에 가고 있다"고 선언하면서 유권자들에게 11월에 공화당에 투표할 것을 촉구하고, 펜실베이니아에서 민주당 정치인들을 향해 맹렬한 폭언을 퍼부었다. 트럼프는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더그 마스트리아노(Doug Mastriano) 주상원의원과 자신이 지지하는 메흐메트 오즈(Mehmet Oz) 연방상원 후보를 위해 펜실베이니아주 윌크스-바(Wilkes-Barre)에 나타났다. 환호하는 군증들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선거는 치솟는 인플레이션, 만연한 범죄, 급상승한 살인, 참담한 기름값, 수백만 명의 불법이주자들이 국경을 넘어 쏟아져 나오고 인종적 성(性)적 세뇌, 우리 학교를 왜곡시키는 것에 대한 국민투표"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번 선거는 조 바이든과 급진 민주당의 부패와 극단주의에 대한 국민투표"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번 주 초 필라델피아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 논란이 많은 연설을 언급했다. 당시 바이든은 자신에게 반대표를 던지고 민주당 의제에 계속 반대하는 미국인들에게 전례 없는 맹비난을 퍼부어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바이든은 바로 다음날 백악관에서 하루 전 자신의 발언을 번복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이 연설을 "미국 대통령이 한 연설 중 가장 악랄하고 증오스럽고 분열적인 연설"이라며 "7500만 명의 시민을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자 국가의 적으로 비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군중들에게 "여러분 모두가 국가의 적이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트럼프는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의 위험은 우파가 아니라 급진좌파에서 온다"고 선언하면서 공화당이 미국 선거제도의 특정 측면을 의심하고 조사함으로써 미국의 민주주의적 이상을 깎아내리려 했다는 진쟁 중인 민주당의 주장을 비판했다. 그는 "MAGA 운동의 공화당원들은 우리의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사람들이 아니"라며 "우리는 민주주의를 구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곳에서 그는 그는 플로리다에 있는 자신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최근 자신에 대한 연방 정부의 압수수색을 비판하면서 "FBI와 법무부가 정치적 의도에 의해 소비된 악랄한 괴물이 되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연설은 공화당원들, 특히 오즈에게 비판적인 유세장으로 여겨졌다고 저스트더뉴스는 지적했다. 그의 도전자인 존 페터만(John Fetterman) 부주지사는 11월 상원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수많은 핸디캡과 분석가들이 그에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궁지에 몰린 공화당 상원 후보는 의심할 여지 없이 트럼프의 상당한 스타 파워가 그에게 절실히 필요한 활력을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페터먼 자신은 2019년부터 펜실베이니아주 민주당 정계의 버팀목이었으며, 2006년부터 부지사가 될 때까지 브래독 타운 시장을 지냈다. 오즈는 지난 6월 초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뒤 늦여름 내내 페터먼을 상대로 우위를 지키느라 고군분투했다. 수많은 여론조사에서 오즈는 선거를 불과 두 달 앞두고 페터만에게 무려 13포인트나 뒤쳐져 있다. 물론 두 달 안에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11월이 다가오면서 오즈에 대한 트럼프의 지속적인 지지는 그 격차를 좁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자신은 경선 과정에서 공화당 후보를 열렬히 지지했다. 이날 행사장은 오후 3시 경 행사장소인 아레나가 만석이 되면서, 행사장 밖에서도 수천명의 관중이 모여들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즈에 대해 "그는 터프하고, 똑똑하고, 우리나라를 정말 사랑하고, 펜실베니아 주를 위해 훌륭한 일을 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오즈는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정부가 우리가 결코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들, 특히 연방 연부가 관여할 것이라는 것을 보았다"며 "우리는 아이디어가 무너지고 과학이 (정치적으로) 무기화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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