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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상원, 동성결혼 투표 중간선거 이후로 연기
기사입력: 2022-09-15 15:41:2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연방 상원은 동성 결혼 법안에 대한 투표를 중간선거 이후로 연기했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초당파 협상가들이 빠르면 월요일 투표를 희망했지만, 필리버스터를 넘어서기 위해 필요한 공화당 10표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나온 것이다. 이 법안의 주요 후원자인 태미 볼드윈(Tammy Baldwin,민주·위스콘신) 상원의원은 "상원은 중간선거가 끝날 때까지 동성결혼 보호에 대해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드윈 의원은 "나는 여전히 그들의 법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매우 확신하지만 우리는 나중에 선거가 끝난 후에 법안을 채택할 것"이라며 "우리는 공동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동성결혼 법안에 찬성하는 공화당이 10표를 얻을지는 불투명하지만 이르면 월요일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몇몇 공화당원들은 이번 주에 그 법안이 선거 후에 통과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말했다. 폴리티코는 올해말로 은퇴하는 로이 블런트(Roy Blunt,공화·미주리) 상원의원이 이날 오전 볼드윈 의원과 통화에서 월요일보다는 11월이나 12월에 투표하면 더 많은 표를 얻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수잔 콜린스(Susan Collins,공화·메인) 상원의원은 톰 틸리스(Thom Tillis,공화·노스캐롤라이나), 롭 포트먼(Rob Portman,공화·오하이오), 키르스텐 시네마(Kyrsten Sinema,민주·애리조나) 등 상원의원들과 함께 종교적 자유를 보호할 안전장치를 명확히 하기 위해 서둘러 법안 수정작업을 마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공화당 내에서 이 법안에 찬성하는 상원의원은 10명이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린스는 폴리티코에 "어젯밤 우리가 받은 많은 건설적인 제안들을 통합한 텍스트를 완성했고, 우리는 계속 대화를 하고 있다"며 "나는 우리가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성결혼 법안은 연방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었을 당시 클라렌스 토마스(Clarence Thomas) 대법관이 쓴 의견서에서 2015년 동선결혼을 보호하는 법원의 결정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관심의 대상으로 부상했다. 공화당의 중도 성향의 상원의원들 일부는 동성결혼 법안이 종교적 자유를 침해하지 않도록 조정하는 수정안을 통해 초당적 합의를 모색해왔다. 하지만 돕스(Dobbs) 판결 이후, 동성결혼에 대한 결정 역시 연방정부가 아닌 주(州)의 권한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수 있는 만큼 동성결혼 연방법을 재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연방대법원이 동성연애자 커플을 위한 웨딩케이크 제작을 거부한 콜로라도의 한 제빵업자에게 아슬아슬하게 승소 판결을 내린 지 4년이 지난 지금, 덴버에서 결혼 웹사이트 디자이너로 일하는 로리 스미스(Lorie Smith)는 대법원에 LGBTQ 커플에게 서비스하거나 벌금을 물어야하는 콜로라도의 차별금지법을 폐지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녀는 면책 조항이 없는 콜로라도의 차별금지법이 그녀의 종교적 시념에 위배되는 무언가에 대해 암묵적으로 지지를 표명하도록 강요한다고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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