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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미국이 OPEC+ 감산 1개월 연기 요청” 폭로
기사입력: 2022-10-13 12:05:3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사우디아라비아는 목요일(13일) 미국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포함한 동먕국들의 석유 생산량 감축 결정을 한 달 연기할 것을 왕국에 촉구했다고 폭로했다. 이같은 지연은 다음달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기름값 급등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우디 외교부가 발표한 성명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에서 자신의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11월 8일 선거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미국은 한 달 정도 감축을 연기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결국 OPEC은 비엔나에서 열린 10월 5일 회의에서 감축안을 발표했다. AP통신은 "감축을 연기하는 것은 11월 8일 선거 직전에 시행한다는 것을 의미했을 것"이라며 "이 시기에 그들은 펌프의 가격에 극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OPEC의 요청을 선거와 연결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거부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드물고 긴 성명을 발표함으로써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가 얼마나 긴박한지 보여준다고 AP는 전했다. 사우디 외무부의 성명은 사우디 왕국이 지난 주 발표된 OPEC+의 200만 배럴 감축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미국과 논의해왔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외교부는 성명에서 "왕국 정부는 미국 행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모든 경제 분석 결과, 제안된 것에 따르면, OPEC+ 결정을 한 달 연기하는 것이 부정적인 경제적 결과를 가져왔을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왕국은 또한 왕국의 결정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연결시키려는 시도를 비판했다. 성명서는 "왕국은 모든 우방 국가들과의 관계의 힘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석유 시장의 변동성으로부터 세계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고귀한 목표를 왜곡하려는 어떠한 지시, 행동 또는 노력에 대해서도 거부감을 인정한다는 점을 강조한다"면서 "경제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정치적인 건설적인 대화의 확립이 필요하며, 모든 국가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 무엇인지 현명하고 합리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을 증명이라도 하듯,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는 수요일(12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4개 지역에 대해 "불법 합병" 하려한 것을 비난하고 즉각적인 반환을 요구하는 유엔총회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OPEC+의 감산 결정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사우디에 대한 군사 협력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등 강경대응론을 펼쳐왔다. 석유 감산 조치가 결국 국제유가를 높여 인플레이션을 압박하고, 러시아에 전쟁자금을 마련해줄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기 때문이다. 바이든은 화요일(11일) OPEC+를 향해 "그들이 러시아와 한 일에 몇 가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나는 내가 고려할 것과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하지만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옐로해머뉴스는 "민주당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강경하게 이야기하는 것, 군인들을 철수시키거나 무기 판매를 거부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가 OPEC+와 대화하도록 하여 그의 재선을 돕도록 하려는 시도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옐로해머뉴스는 "이것은 실제 담합 시도다"라고 꼬집어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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