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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기 시작했나? 10월 인플레이션 7.7% 상승
기사입력: 2022-11-10 11:47:5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0월에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 상승이 40년만에 최고치에서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됐다고 월스트릿저널이 보도했다. 노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7.7% 올라 2022년 1월 이후 12개월 만에 가장 소폭 상승했다고 목요일(10일) 발표했다. 이 수치는 9월의 8.2%보다 낮아졌다. 6월의 9.1% 인플레이션은 40년 만에 가장 높은 것이었다. 월별로는 10월의 CPI가 9월보다 0.4% 올라 전월과 같은 증가세를 보였다. CPI는 소비자가 상품과 서비스에 지불하는 금액을 측정한 값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핵심 CPI는 10월에 1년 전보다 6.3% 상승했는데, 이는 1982년 8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었던 9월의 6.6%에서 하락한 것이다. 월별로는 10월의 핵심 CPI는 9월보다 0.3% 상승해, 8월에서 9월 사이에 0.6% 올랐던 것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핵심 CPI는 투자자와 정책 입안자들이 광범위한 가격 압력의 반영과 미래의 인플레이션 예측의 판독치로 주의 깊게 관찰하는 수치다. 10월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연준(Fed) 관리들이 다음 달에 0.5% 포인트 금리 인상을 승인하고 내년에도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금리 인상폭을 조금 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월스트릿저널은 진단했다. 주식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약하다는 데이터가 나온 후 상승세로 출발했다. 브렛 라이언 도이체방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릿저널에 "초기에는 상품 가격이 상승했지만 최근에는 서비스 가격이 그렇다"며 "이는 매우 타이트한 노동 시장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업률은 10월에도 낮은 수준을 유지했는데, 견조한 급여 상승과 가속화된 임금 상승이 가계 소득에 추가됐다. T. Rowe Price의 미국 경제학자 블레리나 우루치(Blerina Uruci)는 "강한 노동 시장과 강력한 일자리 증가가 강력한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아질 수 있다"며 "여러 가지 이유로 현재 공급이 손상되고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쫓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고 있으며, 고용, 지출, 투자를 억제하기를 바라고 있다. 올해 들어 6번의 연방 기금 금리 인상이 이뤄졌으며, 그로 인해 현재 연방기준금리는 3.75~4%대까지 올라왔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은 금리를 소폭 인상하되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수준으로 계속 인상할 것임을 시사했고, 이는 경기침체 위험이 높아졌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치솟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주택시장에 큰 타격을 줬다. 주택 매매는 9월까지 8개월 동안 감소했꼬 가격 상승은 둔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거비는 인플레이션 압력의 강력한 원천이다. 주거비는 핵심 CPI 인플레이션의 5분의 2를 차지하며 주택 매매 가격이 아닌 일반적으로 1년에 한 번만 협상되는 임대비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느리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채권 펀드 핌코(Pimco)의 북미 이코노미스트인 티파니 와일딩(Tiffany Wilding)은 "시중 임대료가 너무 극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에, 집주인들은 인상을 강하게 밀어붙일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면서 "그들은 여전히 더 수익성이 있기 때문에 한두 달 비어있는 것을 허용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그녀는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함께 집을 사는 것이 더 어려워진다는 것은 "우리는 임대료가 이륙하는 것을 정말로 보았고, 다시 내려오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와일딩은 현재 일부 민간 부문 지표에서 임대료가 매달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음에도, CPI에서 측정한 연간 주거비 인플레이션이 내년 봄까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월스트릿저널은 전했다. 지난 해 컴퓨터 칩 부족으로 신차 구입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가격이 급등했던 중고차 가격은 9월부터 10월까지 2.4% 하락했다. 천연가스 가격이 최근 최고치를 벗어나면서 천연가스 유틸리티 가격이 매달 4.6%씩 하락한 덕분에 에너지 서비스 가격은 하락했다. 그러나 AAA/OPIS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10월에 상승했으며 목요일 일반 휘발유의 전국 평균 가격은 갤런당 3.803달러였다. 가격은 6월 중순 갤런당 5.02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9월에 갤런당 3.67달러로 하락했지만, 9월에서 10월 사이에 휘발유 값은 4% 상승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반전시켰다고 데일리메일은 지적했다. 우루치는 "올해 2분기만큼 어려워 보이지는 않지만, 인플레이션에 관한 한 에너지는 여전히 와일드카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경제의 주요 동력인 소비지출은 인플레이션과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면 3분기에 2분기보다 더 느리게 증가했다. 정부 지원금이 소진되면서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비어진 것도 작용했다고 WSJ는 지적했다. 수요 감소로 인해 경제 전망이 어두워지자, 일부 회사들은 가격 결정력에 대한 확신이 줄어들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무역협회 전국독립기업연합회 조사 결과 10월 소상공인의 절반이 가격을 올렸는데, 이는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비율로 기록됐다. 그러나 향후 3개월 안에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는 비율은 9월에 비해 10월 들어서 조금 늘어났다. 4분기는 연말 쇼핑 시즌이어서 소비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인플레이션을 압박할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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