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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창: 바이든, 시 주석에 적절한 메시지 전달 못해
美·中 정상, 첫 대면 회담서 입장차 재차 확인…대화는 계속 이어가기로 합의
기사입력: 2022-11-14 15:36:0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중국 전문가 고든 창(Gordon Chang)은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월요일 발리에서 가진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적절한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창은 뉴스맥스의 "웨이크 업 아메리카"에 출연해 "우리는 우호적인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어야 한다면서, 바이든은 "중국의 행위는 용납할 수 없으며, 미국이 비용을 부과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어야 한다"면서 "중국이 책임있는 회원국이 아니라면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중국의 붕괴"라는 책의 저자인 고든 창은 "나는 이것이 그가 전달해야 할 메시지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그것이 그가 전달한 메시지라고 믿지 않는다"고 한탄했다. 창은 시 주석이 다른 외국 정상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지는 않지만 대신 중국 무대 장치가 지배하는 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는데, 그는 시 주석이 방의 한 가운데 서 있고 바이든이 그에게 걸어가는 것은 "바이든이 청원자임을 보여준다"며 "나는 바이든이 왜 그것에 동의했는지 모르지만, 그것은 아마도 사전 작업의 완전한 실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류 언론들은 창의 이러한 지적은 전하지 않았다. 대신 두 초강대국 지도자들이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맞대고 첫 대면 회담을 가졌다고 전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대만 해협의 군사긴장 및 북한 미사일 실험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두 정상은 3시간 가량 대화했다. 공식 합의문이나 공동 성명 같은 것은 발표되지 않았다. 바이든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서로 매우 무뚝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특정 문제에 대해 기꺼이 타협할 의향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과 동행한 외교부 대변인 화춘잉(Hua Chunying)은 트위터에 "두 정상은 회의가 심도 있고 솔직하며 건설적이라고 평가했다"면서 "그들은 그들의 팀에 그들 사이에 도달한 중요한 공통 이해를 신속하게 추적하고 이행하며 중-미 관계를 안정적인 발전궤도로 되돌리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두 정상은 정기적인 연락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썼다.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바이든-시진핑 회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위해 내년초 중국을 직접 방문할 것이라고 NPR 뉴스는 전했다. 여하튼 두 정상의 이번 회담은 만남 그 자체에 눈길을 끌었을 뿐 미국과 중국 간의 경쟁과 불일치를 유발한 주요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은 "신장, 티베트, 홍콩에서 중국의 관행과 더 광범위한 인권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한다. 중국은 오랫동안 이러한 문제가 "내부문제"라고 주장해왔고 "외부 간섭"이라며 경고해왔다. 지난달 미국은 특정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수출금지령을 내렸는데, 이는 중국에 중요한 군사 현대화 및 인공지능과 같은 핵심 기술 부문을 방해하기 위한 무역 제재다. 대만 문제와 관련해, 창은 바이든이 옳은 일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하면서 "대만에 대한 준비작업이 훌륭했다"고 뉴스맥스에 말했다. 그러나 바이든은 "중국 측에서 대만을 침공하려는 임박한 시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NPR뉴스는 전했다.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브리핑 자료에는, 바이든이 "대만 해협과 더 넓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고 세계 번영을 위태롭게 하는 대만에 대한 중국의 강압적이고 점점 더 공격적인 행동에 대해 미국의 반대를 제기했다"고 씌여있다. 화춘잉은 오늘(14일) 트위터에 "어느 쪽도 상대방을 자신의 이미지로 개조하려고 하거나 상대방의 시스템을 바꾸거나 심지어 전복시키려 해서는 안된다"며 "미국은 한 가지 방식으로 말하고 다른 방식으로 행동하는 대신 구체적인 행동으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썼다. 그녀는 "미국이 자본주의를 실천한다면 중국은 사회주의를 실천한다"며 "두 나라는 다른 길을 가고 있다. 그러한 차이는 새로운 것이 아니며 계속 존재할 것이다. 중국과 미국이 잘 지내기 위해서는 그러한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썼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핵전쟁은 결코 싸워서는 안 되며 결코 이길 수 없다는 합의를 되풀이하고,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 사용 또는 사용 위협에 대한 반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국제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북한이 책임감있게 행동하도록 장려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언급했으며, 인도태평양 동맹국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철통같은 의지를 강조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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