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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카시 “대통령 정책 견제할 때”…강력한 보수 입법 추진 천명
케빈 매카시, 118차 의회 하원의장에 15번 투표끝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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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1-07 10:54:4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케빈 매카시(Kevin McCarthy,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 제55대 연방 하원의장에 선출됐다. 매카시 의장 선출은 6명의 강경 반대파 의원들이 집단 "기권"하면서 15번째 투표에서 이뤄졌다. AP통신은 1859년 이후 가장 많은 투표가 이뤄진 것이라며, 남북전쟁 이후 가장 많은 재투표라고 지적했다. 어젯밤 자정을 넘기면서 진행된 15차 투표에서 매카시는 총 216표를 받아, 민주당원 전원의 지지를 얻으며 212표를 받은 하킴 제프리스(Leader Hakeem,민주·뉴욕) 소수당 원대대표에 승리했다. 앞서 14차 투표에서 로렌 보버트(Lauren Boebert·콜로라도)와 맷 개츠(Matt Gaetz·플로리다) 하원의원이 "기권"(present)한 이후, 15차 투표에서 앤디 빅스(Andy Biggs·애리조나), 엘리 크레인(Eli Crane·애리조나), 밥 굿(Bob Good·버지니아), 맷 로젠데일(Matt Rosendale·몬태나) 등 4명의 하원의원들이 "기권"표를 던지면서, 하원의장 당선에 필요한 임계치가 215표로 낮아진 덕분에 매카시의 의장 선출이 확정됐다. 앞서 낸시 펠로시(Nancy Pelosi,민주) 전 의장과 존 베이너(John Boehner,공화) 전 의장도 각각 2021년, 2015년에 216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된 바 있다. 하원의장이 선출됨에 따라, 하원의원들은 공식 취임선서식을 거행할 수 있게 됐고 입법 활동도 시작하게 됐다. 이날 의장석에 오른 매카시 신임 하원의장은 환호하는 의원들을 향해 의사봉을 들어올려 공중에서 흔들어 보이고 나서 두 차례 두드렸다. 매카시 의장이 연단에 서자 공화당 의원들은 "USA"를 외쳤다. 매카시는 취임 연설에서 "내 아버지는 내게 항상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끝내느냐다'라고 말해줬다"며 "그리고 지금 우리는 미국 국민들을 위해 강력히 끝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매카시는 제프리스 원내대표에게 "우리가 동의할 때도 있고, 우리가 다를 때도 있을 것"이라며 "약속하건데 우리의 토론은 열정적일 것이지만, 그것들은 절대 개인적이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이 당신에 대한 내 약속이다."라고 말했다. 매카시 의장은 정부에 대한 책임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우리의 시스템은 견제와 균형을 기반으로 한다"며 "지금은 균형을 제공하기 위해 대통령의 정책들을 견제해야할 때"라고 선전포고해 공화당원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어 정부 지출을 억제하고, 미국인들의 삶을 위해 식료품, 개스값, 주거비용을 줄여야 한다면서, "그것이 정부 부채를 줄여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매카시 의장은 향후 2년간 강력한 보수 정책들을 추진할 것을 천명했다. 매카시는 규제 부담을 줄이고 "미국산 에너지"를 방출해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근로자에게 좋은 급여를 받는 이자리를 창출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우리의 첫 번째 법안은 8만7천명의 새로운 IRS 요원에 대한 자금 지원을 폐지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여러분을 쫓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돕기 위해 여기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임 하원의장은 "우리는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어떻게 중국으로 간 수십만개의 일자리를 되돌려올 지 조사할 것"이라며 "그리고 우리는 이 경제 경쟁에서 이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위원회에 대래 말하건데, 우리는 모든 스왐프(swamp)가 책임을 지게 하겠다"며 "아프가니스탄 철순에서부터 코로나19 근원과 FBI의 무기화에 이르기까지"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모든 권력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1년 1월 6일 의회 사태 이후 대부분 접근할 수 없었던 연방 의사당 건물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카시측은 반대파들과 프리덤 코커스 소속 의원들을 규칙위원회(Rules Committee)에 추가하고, 하원의장 해임결의안 제출 기준을 의원 1명으로 완화하고, 2024 회계연도 예산을 2022년 수준으로 동결하는 등의 패키지 합의에 도달했다. 데일리메일은 합의된 내용이 20가지에 이른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모두 확인된 상태는 아니다. 매카시 의장은 기자들에게 길었던 투표 절차와 관련해 "이것은 위대한 부분"이라며 "이렇게 오래 걸렸기에 우리는 통치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 "끝나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연설 마지막에 "우리나라는 싸울 가치가 있다. 우리의 권리를 싸울 가치가 있다. 우리의 꿈은 싸울 가치가 있다. 우리의 미래는 싸울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트위터에는 "이번 주를 보내며 한 가지를 분명히 하고 싶다"라며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을, 미국 국민을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매카시 하원의장의 당선을 축하했다. 그는 "중간선거 후에 말했듯이, 나는 할 수 있을 때 공화당원들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으며 유권자들은 공화당원들도 나와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기를 기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제 하원의 지도부가 결정됐으므로 그 과정을 시작할 때다."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지난 2년이 보여주듯이, 우리는 함께 할 때 국가를 위해 심오한 일을 할 수 있다"며 초당적 인프라 법을 언급하고, "지금은 책임감있게 통치하고 미국 가정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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