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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 불태운 애틀랜타 시위대 6명 체포…폭발물도 발견돼
시위대, 애틀랜타 경찰 재단 건물에 돌 던지고 불꽃놀이 해…총영사관 인근지역
기사입력: 2023-01-22 00:30:0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애틀랜타 공공 안전 훈련센터가 들어설 부지를 놓고 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시위대 중 한 명이 주 경찰관에게 총을 쐈다가 경찰에 의해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한 지 사흘 뒤인 21일(토) 애틀랜타 도심에서 폭력적인 시위가 발생했다. WSB-TV와 11Alive 등 지역 방송들은 이날 오후 평화롭게 시작됐던 시위가 저녁이 되면서 폭력적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얼굴에 마스크를 쓴 검은색 옷을 입은 시위대가 애틀랜타 경차 재단이 입주한 건물 앞에서 돌을 던지고 불꽃을 피워 피치트리 스트리트와 앤드루 영 대로 인근의 대형 유리창을 산산조각 냈다. 이곳은 주 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위치한 블락이기도 하다. 경찰은 이날 시위대 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마조리 테일러 그린(Marjorie Taylot Greene,공화·조지아) 연방하원의원은 트위터에 체포된 폭도들이 "테러리스트"라며 "시위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내에서는 3곳의 사업체가 피해를 입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애틀랜타 지하철인 마르타(MARTA)는 시위가 격해지는 동안 무정차 운행을 하기도 했다. 애틀랜타 경찰서장 다린 쉬어바움(Darin Schierbaum)은 몇몇 시이자들이 폭발 장치를 소지한 채 발견됐으며 그 장치 중 하나가 애틀랜타 경찰차가 화염에 휩싸이는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후 7시 경에 질서가 잡혔다고 밝혔다. 앞서 오후 6시 직후, 시위대는 경찰 순찰차에 불을 지르고 웰스 파고 은행의 창문을 부수는가 하면 관광객들로 붐비는 도심 지역에서 경찰에 반대하는 낙서를 벽에 했다. 시위대는 경찰이 건설하려는 훈련 시설을 "캅 시티"(Cop City)라고 부르며 "캅 시티를 멈춰라"라는 구호를 외쳤다. 애틀랜타 경찰당국은 성명에서 "애틀랜타 경찰국은 이러한 사건들을 알고 있으며, 우리는 계속해서 그것들을 감시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 공동체의 사람들과 수정헌법 제1조를 행사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시위에 대응할 준비가 돼있으며, 필요한 경우 불법행위를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재단 건물 주변 도로를 차단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대변인 앤드루 아이젠아워(Andrew Isenhour)는 애틀랜타 다운타운 사태에 대해 "주지사는 주 법 집행 기관의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상황을 잘 알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주 순찰대는 공공안전에 대한 모든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다른 주 기관 및 지역 경찰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주(州)는 평화적인 시위를 계속 존중하는 반면, 사람이나 재산에 대한 폭력 행위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불법 행위를 저지른 사람들은 완전히 체포돼 기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켐프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재산 파괴는 시위 행위가 아니다"라며 "오늘 밤 거리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애쓰는 공공 안전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2021년 시의회에서 승인된 미래의 애틀랜타 시 공공안전센터를 두고 최근 몇 달 동안 시위대와 경찰 및 다른 시정부 직원들 사이에 여러 차례 충돌이 있었다. 애틀랜타 경찰 재단은 시와의 임대계약에 따라 9천만 달러를 들여 85에이커 규모의 이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재단은 녹지를 위해 그 장소에 180에이커를 더 보존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위대는 환경과 역사적인 이유로 이 시설이 도시에서 가장 큰 보존된 숲 지역 중 하나를 훼손하고 한때 숲에 살았고 백인 정착민들에 의해 추방되기 전인 19세기 초에 윌러니 숲이라고 불렀던 머스코지 크리크 사람들의 역사적인 아메리카 원주민 땅을 훼손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 시설에 반대해왔다. 그들은 또한 이 땅이 한때 20세기 중반에 수감자들이 그 땅을 "존엄한" 수감 수단으로 농사를 짓는 "명예로운 농장"으로 홍보됐던 감옥 단지인 올드 프리즌 농장(Old Prison Farm)이 있던 곳이라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이곳은 무보수 노동착취와 수익창출에 대한 정밀조사가 계속되고 있던 곳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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