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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엑스박스 '에너지 절약'에 우파 "미친 짓" 맹비난
폭스뉴스 진행자 “기후 정치에 아이들 끌어들이려는 시도”
가스레인지 이어 게임기까지…“지구 걱정 지나치다”
가스레인지 이어 게임기까지…“지구 걱정 지나치다”
기사입력: 2023-01-26 07:50:4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 콘솔 엑스박스가 에너지 절약 기능을 더한 업데이트를 예고하자 보수 진영이 '기후 정치'와 관련돼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엑스박스는 지난 11일(수) MS의 '탄소 네거티브'(탄소 배출이 없는), 즉 탄소 배출을 줄이고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탄소 의식(Carbon conscious)이 있는 게임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측은 "예를 들어 엑스박스의 야간 유지관리 기간 동안 오전 2시에서 6시 사이에 임의의 시간에 깨어나는 대신에, 콘솔은 해당 지역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간에 깨어난다"며 "이렇게 하면 화석 연료 의존도와 CO2 배출향을 줄이고 잠재적으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보수논객들과 일부 정치인들은 "지국를 지나치게 걱정한다"며 이같은 MS의 발상을 '워크(woke)'라고 비난하고 있다. 직역하면 '깨어 있는'으로 번역되는 워크는 각종 차별과 정치적 올바름(PC) 등 이슈를 잘 알고 있다는 뜻이지만, 그 의미와 다르게 특정 사안을 지나치게 부각시켜 사회분열적인 방향으로 이끈다는 점에서 보수 진영의 반발을 사고 있다. 그 일례가 '인종정의'를 부르짖는 BLM의 폭력적인 행태다. 폭스뉴스 라디오 진행자 지미 파일라(Jimmy Filla)는 최근 방송에서 엑스박스의 업데이트와 관련해 "미친 짓"이라며 "그들이 당신의 아이들을 어린 나이에 기후 정치에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앤프렌즈의 앵커인 셰릴 카손(Cheryl Cassone)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일부 깨어있는 임원은 이것이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했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또다른 진행자 토드 피로(Todd Piro)는 "알아! 그게 제일 좋은 단어인가?! 나는 그 언어에 정말로 갇혀있다. 탄소 의식?! 나는 성인이 된 후 대부분의 시간 동안 탄소에 대해 알고 있었다. 매우 중요한 요소다."라고 말했다. 보수 온라인 매체 더블레이즈는 MS가 게이머들에게 전원을 끄고 기후변화에 맞서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엑스박스에 앞서 햄버거와 자동차, 가스레인지 등에 관한 기후 정책이 미국 보수 진영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탄소 배출을 줄이자는 노력이 실질적인 효율성보다는 정치적으로 악용당하고 왜곡되고 있다는 것이 보수논객들의 주된 주장이다. 영 아메리카 재단은 "이제 '워크' 여단이 비디오 게임을 노리고 있다"며 기후 정책의 확산을 경계했다. 테드 크루즈(Ted Cruz,공화·텍사스) 상원의원도 최근 트위터에 "그들이 처음엔 가스레인지, 다음은 당신의 커피, 이제는 당신의 엑스박스에 총을 겨누고 있다. 다음은 뭘까?"라고 꼬집어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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