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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용 회장 “새 몽고메리한인회관 지어주겠다”
2년내 70만불 들여 새 부지에 새 한인회관 건축해 기부하기로 약속
5~10에이커 대지에 사무실-실내체육관-축구장-테니스코트도 갖춰“애틀랜타 한인회관 건축기금 모금운동도 지원하겠다” 밝혀
5~10에이커 대지에 사무실-실내체육관-축구장-테니스코트도 갖춰“애틀랜타 한인회관 건축기금 모금운동도 지원하겠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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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8-19 00:54:0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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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한인사회는 올해 광복절을 맞아 큰 선물을 받았다. 바로 새 부지에 새 한인회관을 한 개인이 기부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 화제의 주인공은 현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장이자 건설회사 시스콘의 창업주인 심수용 회장이다. 심 회장은 약 70만 달러를 들여 5~10 에이커의 대지에 사무실, 실내 체육관, 축구장, 테니스 코트까지 겸하는 한인회관을 2년 이내에 건축해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주근수 몽고메리 한인회장은 광복절 경축행사를 마친 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심 회장께서 새로운 한인회관을 위해 기증한다는 뜻을 확실히 밝힌 것에 대해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누구나 물질이 소중하고, 남에게 기증하겠다고 할 때에는 결심이 필요한데, 그 결심이 잘 이행되리라고 믿는다”면서 “그런 일이 잘 되도록 제가 임기동안에 열심히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이것은 큰 경사가 될 것”이라며 “우리 한인사회에 자체 한인회관을 갖고, 또 체육대회 등 여러가지 훈련을 할 때도 우리가 가진 실내체육관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면, 정말 우리 한인들에게 큰 자랑거리고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심수용 회장은 뉴스앤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은 과거 자신의 건물에 20년간 무상으로 한인회관을 쓰도록 내주었던 것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하고, 큰 수술을 받으면서 한인사회를 위해 무엇을 남겨야 할 지 생각한 끝에 결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심수용 회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 -한인회관을 건축하기로 한 계기는? 체육대회도 하는데 선수들이 연습할 장소가 없어 많이 불편했다. 지난번 건강이 안좋아서 대수술을 받고나서 느낀 것이 많았다. 살아날 확률이 5~20% 정도밖에 안되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만약 살아나가면 뭘 할까 생각했었다. 한인동포들을 위해 해야할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체육관이 없어 불편한점이 많으니 지어줘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한인회 임원들에게 2년안에 한인회관을 지어주겠다고 약속했었다. -70만불이 넘는 거액을 내시는데? 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금액을 산정한 데에는 한 가지 이유가 있다. 현재 한인회관으로 쓰고 있는 자리가 원래 월 3000불씩 세를 받던 자리인데 한인회에 20년간 무상으로 준 것이었다. 20년 동안 렌트비를 합치면 72만불이 된다. 72만불에 해당하는 돈에 맞춰서 내가 건설회사를 하니까 체육관을 지어주겠다고 생각한 것이고, 또 그 정도면 지을 수 있겠다고 판단된다. -향후 건축 일정은? 더 빨리 될 수도 있다. 몽고메리 한인사회를 봐서는 큰 프로젝트인데, 빨리 하겠다는 것 보다는 장래를 보고 몽고메리 한인들이 편안하게 쓸 수 있고, 자라나는 2세들이 마음놓고 쓸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고, 너무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야간에 위험하지 않도록, 여러가지로 심도있게 고려하고 있다. 2~3군데 브로커에 (땅을 봐달라고) 의뢰해 놓았다. -몽고메리시나 카운티에서 땅을 기부받을 수는 없나? 불가능하지는 않다. 한국기업들이 들어와서 몽고메리를 발전시킨 것을 보면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 건축을 하기 위해서 성금을 모금하는 것은 생각해보지 않았다. 누구에게 의지하려면 힘들다. 그런 것 없이 자체적으로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애틀랜타에서도 한인회관 건립이 이슈인데 그렇지 않아도 내가 아프기 전에 김의석 회장과 만나 5분 정도 대화를 한 적 있다. 우리도 행사할 때 (애틀랜타에) 가서 많이 (참여)하고 그러니까, 앨라배마 쪽에서도 성금을 좀 모금해서 최대한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건축위원장이든 누군가가 내려온다면 몽고메리 한인회,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에서 최대한으로 협조해서 모금운동을 할 생각이다. -위치는 어디로 생각하고 있나? 지금 한인들이 많이 머무르고 있고, 트래픽이 별로 안 쎄고, 교통이 원할한 곳을 보고 있다. 트로이 하이웨어, 테일러 로드 등지가 새로 발전되고 있는 지역인데, 거기에서 조금 떨어진 데 12에이커를 봤지만 마음에 닿지는 않았다. 여기저기 더 보고 있다. 그쪽 아니면 한인들이 많이 밀집해 살고 있는 반 로드 쪽도 보고 있는데, 땅값이 많이 올랐다. 에어커당 2만불로 10에이커 정도를 구입하고 50만불로 건축할 생각이다. 직접 건축하기 때문에 20~30%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85번 도로 16번 출구쪽에 개발공사가 한창이던데? 따지면 13번 출구 쯤된다. I-85 고속도로에서 시내를 관통하지 않고, 바로 I-65 도로로 연결되는 바이패스(bypass) 도로가 만들어진다. 그렇게 되면 다운타운을 돌지 않고 현대자동차 공장으로 바로 연결된다. 그 근처에도 나온 땅이 있어서 보고 있다. 그 근처면 한인들 집중된 지역과도 가깝다. -건축위원회 조직이 있나? 천선기 전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이기붕, 심수용, 주근수 회장 등 전현직 한인회장 4명이 건축위원회 겸 조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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