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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1만명 추가 해고…넉 달 만에 2차 대규모 감원
아직 채용하지 않은 개방형 일자리 5천개도 종료…구조조정 완료는 연말까지 걸릴 수도
기사입력: 2023-03-14 11:14:3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또 다시 대규모 인력 줄이기에 나섰다.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최고경영자(CEO)는 14일(화) 블로그를 통해 향후 몇 달에 걸쳐 1만 명을 해고하고, 아직 채용하지 않은 5000개의 개방형 업무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전체 직원의 13%에 해당하는 1만1천 명 해고를 발표한 지 불과 넉 달만에 거의 비슷한 규모의 감원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도 앞서 대규모 해고를 단행한 가운데 주요 테크 기업 중 2차 구조조정을 발표한 것은 메타가 처음이다. 저커버그 CEO는 "올해는 '효율의 해'가 될 것"이라며 "더 강하고 신속한 조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신입사원 채용팀에서 맨 먼저 해고를 시작하고, 4월 말에는 기술그룹들에서 구조조정과 감원 계획을 실행하며, 5월에는 경영 관련 팀들에서 해고를 단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일부 프로젝트들을 폐기하고, 신규 채용도 줄이겠다고 저커버그 CEO는 밝혔다. 그는 "이러한 변경을 완료하는 데 연말까지 걸릴 수 있다"고도 했다. 그는 "어려운 결정이지만 다른 길이 없었다"면서 "조직 변화를 가능한 한 빨리 마치고 불확실성의 시기를 벗어나 앞으로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이 새로운 경제 현실이 수년 동안 계속 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금리 인상은 경제의 위축으로 이어지고, 지정학적 불안정성은 변동성을 증가시켰으며, 규제 증가는 성장 둔화와 혁신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이러한 전망을 감안할 때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이전 인원 감축보다 더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규모 구조조정 발표에 메타 주가는 장중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다만 메타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에는 계속 수십억 달러의 돈을 지출하며 메타버스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메타버스 구축 임무를 맡은 이 회사 리얼리티랩은 지난해 137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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