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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뜻 받들어 한인사회 섬기겠습니다”
고 박병준 회장 천국환송 추모예배 성료
기사입력: 2013-09-16 00:43:5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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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병준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의 합동 추모예배가 15일(일) 오후 3시 리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예배에는 김희범 총영사와 유복렬 부총영사를 비롯 한인사회 원로들과 단체장을 포함 250여명이 참석해 고인이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했던 업적을 기렸다. 집례자로 나선 김주훈 어거스타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는 요한복음 11장 25-26절의 성경말씀을 근거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는 설교를 통해 “우리에게 소망이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 안에서 죽은 자는 영생한다는 것이다”라며 “그래서 그 영생의 길을 집사님(박회장)께서 먼저 가셨고 우리도 그 길을 가는 것”이라며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추모예배는 박기철 테네시한인회연합회장의 고 박병준 회장 약력보고, 이근수 회장직무대행과 김의석 애틀랜타 한인회장의 추모사로 이어졌다. 추모사에서 이근수 회장직무대행은 고인이 끝까지 한인회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했던 모습을 회고하며 유가족에 위로의 말을 전하고, 박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계속해서 한인사회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고 박회장은 1954년 4월20일 전북 임실군 청웅면 출생으로 1985년 2월 조지아주 어거스타로 도미, 1990년부터 어거스타한인회 총무를 시작으로 23년간 한인사회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2002년 어거스타 한인회장으로 역임하던 중 밥 영 어거스타 시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은 바 있으며, 2012년 11월3일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에 취임해 사상 처음으로 연합회가 주관하는 동남부한인체육대회를 진두지휘 했었다. 2003년부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11~15기)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박 회장은 지난 9월3일 오전 7시34분(한국시간) 한국에서 별세했다. 고인에게는 유가족으로 부인 크리스티나 박씨와 아들 박철규씨, 딸 박소리씨 등이 있다. 한편, 이날 추모예배는 별도의 준비위원회가 조직돼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준비위원회에는 김백규 상임고문, 김의석 애틀랜타 한인회장, 박상근 제23대 연합회장, 신현태 제14-15기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이근수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직무대행, 이상용 제16기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등이 참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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