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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2차 조사 취소…“사실상 공개소환” 반발
취재진 많다는 이유로 되돌아가
기사입력: 2023-05-11 07:39:1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마약범죄수사대 나서는 유아인 [사진=연합뉴스]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11일 경찰에 두 번째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경찰청사 앞에서 발길을 되돌렸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을 캐물을 방침이었다. 유씨는 조사 예정 시각에 앞서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인근에 도착했으나 "취재진이 많아 출석하지 못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을 경찰에 전달하고 돌아갔다. 경찰은 유씨에게 조사 일정을 다시 통보했으나 유씨가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유씨 측은 지난 3월 1차 소환 때도 출석 일정이 언론에 알려지자 반발하며 조사를 미뤘다. 유씨를 변호하는 법률사무소 인피니티는 입장문을 내 "한 차례 항의 의사를 표시했지만 이번 소환 과정에서 같은 상황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씨 측은 이날 조사 일정이 언론에 공개되자 비공개 소환 원칙에 맞게 다른 경로로 출입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경찰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변호인단은 "사실상 공개소환이 돼 부득이 출석 일자 변경에 관한 협의를 경찰에 요청했다"며 "향후 경찰 출석 요청에 응해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했다. |
▲취재진 보고 발길 돌린 ‘마약혐의’ 유아인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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