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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시장 선거의 핵심은 "범죄 대응"
기사입력: 2023-05-29 09:01:5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필라델피아 시장 예비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은 범죄를 가장 큰 관심사로 꼽았다. 지난 16일 실시된 필라델피아 시장 예비선거에서 셰릴 파커(Cherelle Parker)가 민주당 후보로 낙점됐다. 전 시의원 출신인 파커 후보는 민주당 기득권층의 지지를 힘입어 32.6%(8만158표)를 얻으며 9명이 출전한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관심을 모았던 한인 후보 헬렌 김(Helen Gym)은 22%(5만4126표)를 얻으며 3위에 그쳐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기대를 모았던 한인 후보끼리의 대결은 무산됐다. 공화당에서는 전 시의원 출신의 한인 데이빗 오(David Oh) 후보가 단독출마로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필라델피아는 민주당 등록 유권자가 공화당보다 6배나 많아 민주당의 승리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실제로 오 후보와 파커 후보는 모두 공공안전에 대한 캠페인을 벌여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만, 파커는 민주당 기득권층의 지원으로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그녀의 정책을 유권자들이 선호해 선택한 것인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센터스퀘어(Center Square)가 전했다. 레이크 리서치 파트너스(Lake Research Partners)와 형사 사법 개혁 단체인 베라 액션(Vera action)이 예비선거 전 마지막 날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원들 사이에서 유권자들은 전통적인 "범죄에 강경한" 접근 방식보다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을 포함해 범죄에 대한 솔루션 지향적 접근 방식을 압도적으로 선호한다고 밝혔다. 베라 액션의 여론조사는, 유권자의 2%만이 범죄문제에 관심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레이크 리서치 파트너스의 셀린다 레이크(Celinda Lake)는 "도시 전체와 유권자 자신의 이웃 모두에서 범죄에 대한 우려는 백인 유권자보다 유색인종 유권자들 사이에 더 두드러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주요 이슈는 범죄의 근본 원인 처리, 안전한 지역사회, 공교육, 총기 및 범죄 유발자 처리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설문 응답자들은 경찰 인원을 늘리는 것에는 찬성하지 않았다. 대신 불법총기단속(32%), 정신건강 서비스 및 마약중독 프로그램 확대(32%), 일자리 및 경제적 기회 제공 확장(26%),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24%), 입증된 폭력 예방 프로그램(20%)을 시행하는 것을 선호했다. 지난 3월 렌페스트 연구소(Lenfest Institute)의 여론조사에서도 범죄가 유권자들의 우선순위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 유권자들은 정신건강 및 약물치료에 대한 접근을 우선시했고, 더 많은 경찰관 고용 대신 경찰-지역사회 관계 개선을 더 원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67%는 그 도시에 경찰이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파커의 공공안전계획은 그 차이를 나누는 것으로 보인다고 저스트더뉴스는 지적했다. 그녀는 경찰 공석을 채우고 더 많은 경찰관을 고용하고, 경찰이 마을을 걸어다니고 지역사회를 알아가고, 경찰관이 민간업무를 수행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시에 파커는 젊은이들을 위한 투옥에 대한 대안을 장려하고 노숙자 필라델피아 주민들과 약물 남용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자원을 제공하길 원한다. 파커는 "폭력 범죄를 줄이고 억제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치안으로의 복귀와 이웃에 대한 더 많은 투자와 같은 광범위한 체계적 변화가 필요하지만 범죄 위반에 대한 처벌도 높여야 한다"면서 "우리는 폭력을 지속시키는 사람들을 체포하고 기소하는 동시에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더 많은 경찰을 고용하는 것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것의 차이를 구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겠지만, 베라 액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파커를 신뢰하며 응답자의 60%가 그녀에 대해 호의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시장 선거는 오는 11월 7일 실시된다. 이날은 켄터키, 버지니아, 미시시피, 뉴저지 주에서 총선이 실시되는 날이다. 한편, 루이지애나주는 11월 18일에 총선을 실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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