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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디폴트 시한 이틀 남기고 부채한도 합의안 서명
기사입력: 2023-06-03 16:49:3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사진=바이든 대통령 트위터 계정 스크린샷 |
조 바이든 대통령이 디폴트를 피할 수 있는 백악관과 하원 공화당 간의 합의안인 "재정 책임법"에 서명하고, "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3일(토)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상향하는 내용의 "재정 책임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안은 대선 이후인 2025년 1월까지 연방정부 부채 한도 적용을 유예하는 대신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2024 회계연도에 비 국방 분야 지출을 동결 수준으로 유지하고 국방 분야 지출은 3%가량 증액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지난달 31일 하원에 이어 지난 1일 상원을 통과한 합의안은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으로 최종적으로 효력을 얻게 됐다. 연방 재무부가 국가 부도 사태인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한 6월 5일을 단 이틀 앞두고 서명하면서 앞으로 2년간은 디폴트 우려를 해소하게 됐다. 백악관은 부채 한도 합의를 타결한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와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에게 감사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에 "나는 적자를 줄이고, 사회보장, 메디케어, 메디케이드를 보호하고, 재향군인에 대한 거룩한 의무를 이행하면서, 사상 최초의 채무 불이행을 방지하는 초당적 예산 합의안에 서명했다"면서 "이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를 건설하는 작업을 계속한다"고 썼다. 이어 바이든은 또 다른 트윗에서 "내가 취임 연설에서 말했듯이, 단결 없이는 평화도 없고 비통함과 분노만 있을 뿐"이라며 "우리의 초당적 예산 합의는 우리가 힘을 합칠 때 일어나는 일을 나타낸다"고 역설했다. 그는 동영상에서 "정치가 아무리 어려워지더라도 우리는 서로를 적이 아닌 동료 미국인으로 바라봐야 한다"면서 "서로를 존엄과 존중으로 대하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으로서 힘을 합쳐 고함을 멈추고, 온도를 낮추고, 함께 노력해 진보를 추구하고, 번영을 확보하며, 모두를 위한 미국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같은 발언은 "재정 책임법"에 반대하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강경파 의원들을 향한 것으로 보이지만, 동시에 국민들에게 자신의 중도적 성향을 과시함으로써 2024년 대선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은 연이은 트윗에서 "초당적인 인프라 법이 미국을 재건하고 있다. 칩스(CHIPS) 및 과학 법은 제조 붐을 일으키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청정 에너지를 촉진하고 세금 시스템을 보다 공정하게 만들고 비용을 낮추고 있다"면서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초당적인 예산 합의에 의해 보호된다"고 말해 이번 '재정 책임법'이 자신의 정치적 업적이자 승리임을 과시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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