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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공화당 보수강경파 의원들, 지도부에 반란표
기사입력: 2023-06-06 16:30:2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화요일(6일) 하원 보수강경파 의원들은 며칠 전 케빈 맥카시(Kevin McCrthy,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장과 바이든 대통령이 합의한 부채한도협상에 반발해 여러 법안을 추진하려는 공화당 지도부의 노력을 무산시키는 반란표를 던졌다고 더힐(The Hill)이 보도했다. 대부분이 자유 코커스(Freedom Caucus) 소속인 공화당 하원의원 11명은 절차 투표에서 가스 스토브 사용 금지 및 규제 개혁을 반대하는 4개 법안에 반대하는 민주당 의원들에 합류했는데, 이는 법안들이 상정돼 하원 원내에서 정식 투표하는 것을 막기에 충분한 반대표였다. 투표가 종료되기 직전에 스티브 스칼리스(Steve Scalise,공화·루이지애나) 하원 원내대표는 이 절차에 반대하는 것으로 표결을 변경해 나중에 다시 표결에 부칠 수 있도록 했다. 최종 투표 결과는 206 대 220 이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당론에 따른 투표를 한 가운데 공화당 의원 12명이 민주당에 합류한 결과다. 이번 반란으로 인해 하원에서는 극적인 장면이 연출됐는데, 스칼리스는 표결을 뒤집고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 위해 회의장 뒤편에서 12명 이상의 보수파 의원들과 함께 모여 긴장된 표정으로 법안을 처리했다.  통상 5분밖에 소요되지 않던 규칙 투표는 이날 50분 넘게 진행됐다. 사힐 카푸르(Sahil Kapur) NBC뉴스 정치부 수석기자는 트위터에 "절차 투표가 하원 원내에서 철회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규칙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진 보수파 중 한 명인 맷 개츠(Matt Gaetz,공화·플로리다) 하원의원은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기자들에게 "우리는 이곳이 운영되는 방식에 좌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더힐은 전했다. 그는 "우리는 1월에 제왕적 하원의장 시대를 끝내기 위해 일어섰는데, 부채한도협상의 결과로 케빈 맥카시가 하원의장직을 맡을 수 있었던 근본적인 약속이 위반된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하원 보수파가 민주당과 공동의 대의를 만드는 대신 우리 지도부의 저절한 연합 파트너로 재확인하는 것이 우리에게 해답이다"라고 덧붙였다.  개츠 의원은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부채한도 합의에 대한 비공개 규칙에 반대표를 던지면 권총 안정화 법안을 하원 표결에 부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협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며칠 동안 나는 다음 주에 내 법안을 표결에 부치는 것에 대해 지도부와 여러 차례 긍정적인 의견을 나눴으며, 그들이 그 약속을 지키도록 하는 것이 나의 의도이다"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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