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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영향으로 10만4천명 코로나 백신 맞았다”
팬데믹 속 퇴임한 트럼프, 코로나 예방접종 지지 광고에 출연
기사입력: 2023-07-21 09:07:0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지하는 공익 광고에 출연한 것으로 인해 10만 건 이상의 추가 접종이 이뤄졌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수요일(19일)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발표된 이 연구에 따르면, 연구자들은 2021년 10월에 시작된 약 10만 달러 규모의 유튜브 광고 캠페인 27개를 연구했다. 이 동영상 광고들은 주로 트럼프가 백신에 대해 폭스뉴스와 인터뷰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연구자들은 이 광고로 인해 각 카운티당 평균 103개 백신이 더 사용됐으며, 전국의 1014개 카운티에서 약 10만4036건의 추가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옹호단체 "백신 신뢰 기금"(Vaccine Confidence Fund)의 지원을 받았으며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와 제약회사 머크앤코(Merck & Co.)의 자금을 받았다. 연구진은 워싱턴 대학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뉴욕 대학교,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와 협력하고 있다. 이 연구는 "(2020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에게 많이 투표한 카운티는 조 바이든에게 많이 투표한 카운티보다 코로나 관련 사망률이 거의 3배나 높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또한 당시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미국 성인의 37% 중 대다수가 공화당원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트럼프가 코로나19 백신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제작하면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27초 길이의 이 광고에는 트럼프가 대통령으로서 빠르게 확산되는 바이러스를 막거나 늦추는데 도움을 준 백신을 지지하는 폭스 뉴스에 대한 트럼프의 발언이 담겨 있다. 총 1160만 개의 광고가 유튜브에서 600만 명의 순 시청자에게 도달했다. 연구원들은 약 1달러의 광고 지출이 백신 1개를 접종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 캠페인을 통해 839명의 사망을 예방했으며, 한 명의 생명을 구할 때마다 115달러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다른 환경에서 공공 메시지의 작고 감지할수 없는 효과에 대한 풍부한 증거를 고려할 때, 이러한 결과는 고무적이며 투자 대비 큰 수익을 나타낸다"고 썼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5월 현재 미국 성인의 92.3%가 코로나19 백신을 최소 1회 이상 접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자신이 백신에 대해 반대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검열당했다고 증언하는 의회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발표됐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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