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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닝메이트 후보들 CPAC 무대에 서다
기사입력: 2024-02-24 08:40:0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22일(목) 바이론 도널즈 하원의원(공화·플로리다)이 CPAC 행사에서 첫 기조연설자로 나서 발언하고 있다. 2024.2.22 [뉴스앤포스트 홍성구 기자] |
트럼프는 이번 주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바이런 도널즈 플로리다 하원의원,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툴시 개바드 전 하와이 하원의원, 크리스티 노엠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사업가 비벡 라마스와미, 팀 스콧 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등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러닝메이트 후보로 거론되는 대부분의 후보들은 올해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의 기조연설을 통해 자신을 차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널즈는 목요일(22일) CPAC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그는 '미국 우선주의' 캠페인 주제에 맞춰 "결정하라, 조 바이든: 어느 나라가 더 중요한가? 미국 국경, 아니면 우크라이나 국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경을 지키지 않으면 정부를 위한 돈을 받을 수 없다"고 덧붙였는데, 이는 현재 의회에서 벌어지게될 예산협상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한 바이든이 상원의원과 부통령 시절 간첩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면서 "그(바이든)는 간첩법 위반으로 기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23일(금) 크리스티 노엠 사우스다코타 주지사가 CPAC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2.23 [뉴스앤포스트 홍성구 기자] 노엠 주지사는 23일(금) 연설에서 미국-멕시코 국경의 상황을 "전쟁터"라고 묘사하며 국경 위기에 집중했다. 그녀는 청중에게 바이든과 그의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가 실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조 바이든은 대통령이 되기에 적합하지 않으며 카멀라는 백업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관중들은 이 말에 폭소를 터뜨리며 환호했다. 노엠 주지사는 트럼프에 대해 언급하며 "포기하지 않는 사람, 우리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필요하니, 여러분도 그를 포기하지 말라"고 말했다. 2020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실패하고 2022년 당을 떠난 툴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은 민주당이 법원을 이용해 트럼프를 공격하고 선거를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뉴욕 부동산 사건을 거론하며 트럼프에게 3억5500만 달러의 벌금과 1억 달러의 이자를 부과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개버드는 "피해자나 민원이 없었다"며 "모든 당사자가 돈을 너무 많이 벌어서 도널드 트럼프의 팬이 아닌 사람들조차 '이건 미친 짓이다'라고 말한다"면서 "판사의 결정은 처음부터 매우 명백하게 정치적인 동기를 가진 계획적인 살인행위(hit job)였다"고 비판했다. 그녀는 청중에게 트럼프의 비판자들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에게 "모든 범죄"를 적용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어떤 범죄든, 어떤 범죄든 유죄를 선고해 그의 지지를 악화시켜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두 번째 대통령 임기를 막을 수 있기를 바라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그리고 그들이 트럼프를 두려워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그는 그들이 권력을 얻는 이 기관에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23일(금) 엘리스 스테파닉 하원의원(공화·뉴욕)이 CPAC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2.23 [뉴스앤포스트 홍성구 기자] 하원 공화당 회의 의장인 엘리스 스테파닉 의원은 연설에서 민주당이 트럼프에게서 "선거를 훔치기 위해 법적 전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테파닉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에 가까워질수록 민주당과 언론의 속기사, 부패한 검찰은 더 더러워질 것"이라며 "그들은 다음 선거를 훔치려는 시도에서 아무것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민주당이 기본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두 번 탄핵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범죄가 아닌 이유로 그를 네 번이나 기소했고, 그를 파산시키고 그의 성공적인 사업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테파닉은 또한 민주당이 바이든의 지지율이 "자유 낙하"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주에서 투표용지에서 트럼프의 이름을 삭제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의 지지율은 38%로 떨어졌다.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생명공학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는 토요일(24일) 오후에 CPAC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드산티스는 올해 CPAC에 참가하지는 않았다. 트럼프의 최종 상대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도 연설자 명단에서 빠졌다. 헤일리는 토요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대선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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