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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소셜, 언론들의 파멸 선언에도 재무상태 “낙관적”
기사입력: 2024-04-09 16:04:0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TMTG(트럼프 미디어 및 테크놀러지 그룹)는 지난 월요일 대주주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DJT라는 티커를 사용해 상장됐다. TMTG는 나스닥 데뷔를 앞두고 시가총액이 크게 상승했으나, 이후 주식의 시장 가치가 크게 하락했고, 회사의 주요 재무제표가 공개되자 재정 파탄이라는 언론의 예측이 나왔다. 3월 26일 TMTG의 상장은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상당한 조사를 받았던 디지털 월드 어퀴지션 코퍼레이션(DWAC)과의 합병이 오랫동안 지연된 끝에 이뤄진 것이었다. 그 데뷔를 앞두고 주가가 크게 급등하면서 트럼프의 순자산이 일시적이긴 하지만 크게 증가했다. 3월 27일에 66.22달러로 마감한 주사는 4월 1일에는 48.66달러로 덜어졌다. 그 이후로 주가는 어느 정도 일관성있게 하락했다. 주가 하락은 주식에 대한 논의가 다시 시작되면서 시장에서 공매도의 주요 타깃이 됐다는 것을 포함하는 방대한 언론 보도로 이어졌다. 이후 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에 5,800만 달러 이상의 영업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종합적으로 볼때, 주가 하락과 영업손실은 트루스소셜을 운영하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전망에 대한 모호한 신호일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주요 수치와 공개 성명을 자세히 살펴보면 회사가 보고된 것보다 더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저스트더뉴스는 전했다. ◇올해 들어 주가는 두 배로 상승 월요일 주당 37.17달러로 마감한 DJT는 3월 27일 종가인 66.22달러에 비하면 상당히 낮지만, 2월 22일 종가인 36.94달러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3월 22일은 주식이 상장되기 전 금요일이었다. DJT는 합병 전에는 DWAC로 거래됐다. 또한 1월 중순 이후 주가는 두 배 이상 상승했는데, 1월 12일 종가는 17.32달러로 마감했었고, 그 이전에는 15달러에서 20달러 범위에서 꾸준히 거래됐다. ◇공매도 손실 주가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공매도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매도자는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 주식을 빌려서 시장가에 매도한다. 그런 다음 공매도자는 주식을 더 낮은 가격에 재매입해 반환하고 차액을 챙긴다. 트루스소셜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지만, 합벼의 성공은 많은 공매도자들의 계획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달 초 "트레이더들은 트럼프 미디어가 폭락할 것이라는 데 수백만 달러를 걸고 있다"는 뉴욕타임즈(NYT) 보도에서 S3의 데이터를 인용해 공매도자들이 3월 공매도로 1억2600만 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강조했다. 회사를 공매도하는 것도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NYT에 따르면 4월 초 기준으로 이 회사의 약 1억 3,700만 주 중 공매도가 가능한 주식은 약 500만 주에 불과하며, 약 490만 주가 공매도 특수 목적 인수 수단으로 대여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DJT 주식을 빌리는 수수료는 현재 주가에 대해 연 550%의 이자율로 상승했다고 S3의 예측 분석 담당 전무이사 이호르 두사니우스키( Ihor Dusaniwsky)가 이 매체에 전했다. ◇영업 손실은 대부분 '비현금' 지급 이번주 초,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TMTG는 4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5천800만 달러 이상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서류가 공개됐다. 실제로 회사의 연결 손익 계산서에는 두 수치가 모두 표시돼 있다. 하지만 5천800만 달러의 영업 손실 중 대부분은 3천900만 달러가 넘는 '이자 비용'이라는 단일 항목에서 비롯된 것이다. 특히 현금흐름표에는 동일한 3천942만9100달러라는 수치가 "부채에 대한 비현금 이자 비용"으로 다시 나타난다. ◇CEO “IPO 이후 가용 현금이 급증” TMTG는 2023년까지 현금 손실이 720만 달러에 불과하며 연말에 257만 달러를 사용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이번 달에 데빈 누네스(Devin Nunes) CEO는 회사가 IPO 이후 상당한 현금을 축적했으며 모든 부채를 갚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상장기업으로 운영되고 자본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합병과 관련된 2023년 재무를 마무리한 현재, 트루스소셜은 부채가 없고 은행에 2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어 플랫폼을 확장하고 개선할 수 있는 수많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러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트루스소셜을 미국 국민을 위한 전형적인 자유 발언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TMTG가 앞서 공개한 재무 데이터에는 연말 재무제표만 포함돼 있어 현재 재정 상태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회사는 202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7천여만 달러를 보고했기 때문에, 부채가 없다는 누네스의 주장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상장을 통해 최소 2억 7천만 달러의 현금을 조달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확장을 목표로 하는 회사 주식 시장에 데뷔하기 전, 누네스는 예상되는 횡재를 강조하며 이 자금의 대부분이 플랫폼 개선과 신규 사용자 유치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누네스는 지난달 저스트더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농담으로 우리가 이제 실제 자금을 조달하고 대부분의 보수적인 회사들이 힘들어하는 자본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실제 스타트업이 됐다고 말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우리가 진짜 위협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면서 "우리는 사람들이 항상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빅 테크에 의해 폐쇄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 도시에서 유일한 게임 중 하나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진정한 스타트업이 될 것이다. 그래서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플랫폼의 그룹 기능의 인기를 강조하면서 "우리가 일반에 공개한 또 다른 이슈는... 현재 1000명의 사람들이 새로운 스트리밍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래서 우리가 검토하고 있는것이 바로 스트리밍 기능이며, 이를 테스트하고 개발 중"이라면서 "계속 지켜봐 달라. 앞으로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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