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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주요 인사들, 뉴욕법원서 트럼프 지원…"사법, 트럼프 겨눈 무기"
유력 부통령 후보감 대서 출동, 맨해튼 법원 앞에서 트럼프 지지 발언
기사입력: 2024-05-14 15:32:2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4일(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두하는 맨해튼 법원에 그를 지지하는 공화당 주요 인사들이 함께 하고 있다.[엑스 @TeamTrump] |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공화·루이지애나)은 14일(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판이 열리고 있는 맨해튼 법원에 참석하기 위해 모여든 다른 공화당원들과 합류했다. 존슨 의장은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 바이런 도널즈 하원의원(공화·플로리다), 코리 밀스 하원의원(공화·플로리다), 사업가 비벡 라마스와미 등 유력한 부통령 후보감으로 언급되는 인사들이 함께 했다. 하원의장은 법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그(트럼프)를 지지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말했다. 존슨 의장은 "우리나라 사법시스템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 무기화했다"며 "사법 시스템은 한 대통령을 처벌하기 위해 지금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대통령(조 바이든 대통령)은 엄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엑스에 올린 글에 "미국 국민은 이러한 정치적 동기가 있는 공격을 간파하고 있다"고 썼다. 존슨 의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2020년 대선 결과를 인증하는 것에 반대하며 관련 법적 논리를 제공하는 등 작년 10월 하원의장이 되기 전 의회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군 역할을 해온 인물 중 한 명이다. 더그 버검 주지사는 "우리는 여론조사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전국적으로 전두를 달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결론은 미국 국민은 이미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런 도널즈 의원은 "이것은 정의의 비극"이라며 "뉴욕을 둘러보라. 뉴욕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 저 법정에서 벌어진 비극 때문에 뉴욕 경찰의 최정예 요원들이 모두 이곳에 있다. 그 사이 뉴욕 시민들은 안전하지 못하다. 지방검사는 진자 범죄를 기소하지 않는다. 그는 소로스의 지원을 받는 지방검사로, 자신의 정치적 라이벌인 도널드 트럼프를 뒤쫓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리 밀스 의원은 "이것은 최상의 선거개입에 지나지 않는다"며 "미국 국민은 이 가짜 기소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인 13일(월)에는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토미 투버빌, 뉴욕주 니콜 말리오타키스 미국 하원의원, 앨라배마주 법무장관 스티브 마샬, 아이오와주 브레나 버드 등 2명의 법무장관과 역시 유력한 부통령 후보감으로 언급되고 있는 J.D.밴스 상원의원도 법원 앞에 나와 기자들 앞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이번 기소의 문제점을 토로하며 비판했다. 홍성구 기자 |
▲13일(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판을 받고 있는 맨해튼 법원 앞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재판의 부당함을 말하고 있는 공화당 주요 인사들. 좌로부터 토미 투버빌 상원의원, JD 밴스 상원의원, 니콜 말리오타키스 하원의원, 스티브 마샬 앨라배마주 법무장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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