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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주 메르세데스-벤츠 공장 노조 결성 불발
기사입력: 2024-05-20 08:26:3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7일(금) 전미자동차노조(UAW)의 숀 페인 회장이 투표 결과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4.5.17. |
앨라배마주 터스칼루사 동쪽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공장의 근로자들은 전미자동차노조(UAW)에 가입하는 것에 반대 투표를 던졌다. 전국노동관계위원회(National Labor Relations Board)에 따르면, 근로자들은 지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간 실시된 투표 결과 찬성 2천45표(44%) 대 반대 2천642표(56%)로 노조 결성에 반대했다. NLRB는 51개 투표용지에 이의가 제기됐지만, 선거결과를 바꿀만한 수가 아니어서 집계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효투표는 5개였다. 총 유권자 수는 5천75명이었다. 노사 양측은 선거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기간을 영업일 기준 5일로 정했다. 이번 주 금요일까지 이의 제기가 없을 경우 선거결과는 인증되고, 노조가 유사한 교섭단위에 대한 노조 선거를 신청하려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이의가 제기되면 NLRB 지역 책임자가 이에 대한 청문회가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청문회 후에도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 선거를 다시 실시하게 된다. UAW의 숀 페인(Shawn Fain) 회장은 투표가 끝난 뒤 연설에서 앞으로 일어날 일은 근로자들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페인은 "그들은 정의를 원했다. 그들이 우리를 이끌었고, 이 싸움을 이끌었다. 다음에 일어날 일은 그들에게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페인은 노조 결성 투표에서 패한 이유가 사측에서 안전, 급여 개선, 최근 앨라배마 공장 CEO인 마이클 괴벨의 사임 등의 영향이라며 이를 "장애물"이라고 불렀다. 지난 달 테네시주 채터누사에 있는 폭스바겐 공장의 근로자 중 73%가 UAW 노조 가입을 선택하면서, 앨라배마주의 자동차 업계는 초긴장 모드에 들어갔다. UAW는 이 기세를 몰아 남부 지역을 집중 공략해 자동차 공장 3곳에 노조를 설립하겠다는 목표를 구체화했다. 이 때문에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위치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도 노조 결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이다. UAW는 현재까지 HMMA 근로자의 30%가 노조 가입 투표를 신청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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