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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주들, 트럼프가 재선 성공할 경우 대비해 낙태약 비축
기사입력: 2024-06-20 08:54:1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민주당이 이끄는 주 정부들이 도널드 트럼프가 11월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낙태약의 유통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에 우려해 낙태 약을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뉴스맥스가 20일(목)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2년 연방대법원이 낙태가 더 이상 연방 보장 권리가 아니라고 판결한 이후 낙태 문제를 주(州)에 맡겨야 한다고 일관되게 말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벌어지는 일이라고 뉴스맥스는 지적했다. 트럼프는 임신 15주 이후 낙태 제한을 옹호하고 있다. 약물 낙태는 임신 10주까지만 가능하다. 친-낙태 단체인 구트마허 인스티튜트(Guttmacher Institute)에 따르면, 6월 13일 대법원은 미국에서 임신 중절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물 중 하나인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에 대한 접근성을 되돌리려는 소송을 만장일치로 기각했다. 그러나 제이 인슬리(Jay Inslee,민주) 워싱턴 주지사는 두 번째 트럼프 행정부 임기 내내 자신의 주에서 여성들의 약물 낙태를 보존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미페프리스톤 알약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일요일(16일) 보도했다. 약품은 주정부 창고에 확보돼 있다. 인슬리는 NYT에 "우리는 워싱턴 주에 물리적으로 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그와 그의 반선택(anti-choice) 세력이 배포를 금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서 "그것의 수명은 5~6년이다. 만약 트럼프 행정부가 또 들어선다 해도 이것은 우리를 견디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슬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페프리스톤의 주(州)간 유통을 중단하기 위해 연방 권력을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페프리스톤을 비축한 5명의 민주당 주지사들 중 한 명이라고 NYT는 보도했다. 다른 주지사는 개빈 뉴섬(Gavin Newsom,캘리포니아), 모라 힐리(Maura Healey,매사추세츠), 캐시 호컬(Kathy Hochul,뉴욕), 티나 코텍(Tina Kotek,오리건) 등이다. 당초 이러한 비축은 대법원이 소송에 유리한 판결을 내릴 경우의 안전망으로 만들어졌지만, 이제는 트럼프가 11월에 백악관을 되찾을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두려움으로 관심이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힐리 주지사는 18일(화) WBUR-FM과의 인터뷰에서 매사추세츠주가 1년 이상 보유하고 있던 약 15,000회분을 계속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지금 너무 많은 것이 공격을 받고 잇다"면서 "도널드 트럼프가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고 실행에 옮기고 있는 사안이다. 그들은 낙태에 대한 접근성 약물 낙태에 대한 접근성, 피임에 대한 접근성, 시험관 아기(IVF,체외수정)에 대한 접근성을 빼앗으려 하고 있다. 이것이 지금 공화당의 플레이북(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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