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세계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이란, 핵 시설 대규모 확장, 폭탄 제조에 가까워져
기사입력: 2024-06-20 16:39:5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워싱턴포스트의 핵 전문가들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은 핵무기를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할 핵 농축 시설을 확장하고 있다고 19일(수) 보도했다. 이란에서 가장 중무장한 핵 시설인 포도우 연료 농축 공장(Fordow Fuel Enrichment Plant)의 확장은 이란이 국제원력기구에 시설의 업그레이드 계획에 대해 공식적으로 경고한 지 불과 며칠 만에 IAEA의 사찰단에 의해 확인됐다. 앞서 13일 로이터통신은 IAEA가 보고서에서 이란이 포르도 지하 핵시설에 우라늄 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9~10일 원심분리기 추가 설치 계획을 IAEA에 통보해 왔다. 추가 규모는 원심분리기 174개로, 일부는 설치가 이미 마무리됐다고 당시 밝혔다. 그로부터 며칠 되지 않아 추가 설치가 모두 마무리 된 것이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란은 이 시설 확장을 통해 핵무기 연료로 사용되는 농축 우라늄을 비축해 매달 여러 개의 폭탄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란은 이미 약 300파운드(202킬로그램)의 고농축 우라늄을 비축하고 있으며, 몇 주 또는 며칠 내에 핵폭탄용 무기급 연료로 추가 정제할 수 있다고 미국 정보 당국자들을 인용해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정보 당국과 무기 전문가들은 이란이 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는 핵탄두를 만드는 데에는 2년이 더 길릴 것으로 보이지만, 간단한 핵 장치에 대한 대부분의 기술 노하우도 축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이 시설은 이란 중북부 산악지대에 위치해 있어 공습이나 기타 공격에 대해 자연스럽게 요새화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영리 과학 및 국제안보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는 물리학자이자 핵무기 전문가인 데이비드 올브라이트(David Albright)는 워싱턴포스트에 "이란은 이 깊숙이 묻혀 있는 시설에서 이전에는 보유하지 못했던 신속한 돌파 능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튜 밀러(Matthew Miller)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란은 신뢰할 만한 평화적 정당성이 결여된 방식으로 핵 프로그램을 계속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계획된 행동은 이란의 주장을 더욱 약화시킨다. 이란이 이러한 계획을 진행한다면 우리도 그에 따라 대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