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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대학 졸업 외국인에겐 영주권 자동 부여해야"
기사입력: 2024-06-20 22:11:4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이민문제에 대해 엄격한 입장을 보여온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내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은 영주권을 자동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일(목) '올인 팟캐스트'에 출연한 자리에서 "누군가가 2년제 대학을 포함해 (미국내) 대학을 졸업하면 나는 그가 미국에 체류할 수 있도록 자동적으로 영주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우수한 인재들이 미국에서 공부하고 자국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똑똑한" 인재들을 고용하길 바라는 미국의 기업들이 이들을 채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의 이같은 발언은 기존에 미국내 대학을 졸업한 유학생들에게 미국에서 취업하는데 필요한 스폰서 기업을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 제도를 영주권 부여로 확대하는 방안을 연상시킨다. OPT 제도는 F-1 비자를 소지한 유학생들이 12개월 동안 미국에서 일할 수 있도록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 기간 동안 유학생들은 자신을 채용하고 영주권 스폰서를 해줄 기업을 찾을 수 있다. 트럼프의 이날 발언은 그가 재집권시 취임 첫날 남부 국경을 봉쇄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거 추방할 것이라는 입장을 수정한 것은 아니다. 다만 불법체류자에 대한 강경한 입장과 함께 미국에 도움이 되는 사람들은 포용하겠다는 과거 자신의 입장을 재차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는 이날 팟캐스트에서 약 1시간에 걸쳐 4명의 질문에 대답했다. 이스라엘 문제에 대한 질문에 그는 자신이 추진했던 아브라함 협정을 언급하고, "바이든은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었지만 아브라함 협정에 대해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이란의 핵 문제도 아브라함 협정을 확대 발전시켰다면 해결될 수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이제는 더 힘겨운 협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중국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옳은 대통령이라면 중국과 평화롭게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의 전쟁이 불가피한 것이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백악관에 복귀하게 될 경우 '전국적인 낙태금지'를 시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미 대법원이 낙태 문제를 주(州)의 관할로 판결했음을 상기시키고 연방 정부가 낙태에 관여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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