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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 조지아텍 한국어 번역 수업 “살렸다”
기사입력: 2024-07-19 22:55:5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박선근 회장 [사진= sunnypark.com] |
| 조지아공과대학의 한국어 프로그램에서 추진했다가 재정난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기술 및 비즈니스 한국어 번역" 수업이 한인 원로인사의 통큰 기부로 기사회생해 화제다. 조지아텍의 김보경 박사에 따르면, 미국과 한국 간의 급증하는 경제적 연계를 대비해 2023년 가을 학기에 KOR 3813: Technical and Business Korean Translation (기술 및 비즈니스 한국어 번역) 수업을 개발하게 됐는데, 이 수업을 지탱할 자금이 부족해 폐쇄할 상황에서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이 7천 달러를 기부해 수업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이 수업은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미국과 한국간의 번성하는 경제 협력으로 인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숙련된 번역가와 통역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전략적으로 설계된 것이었다. 조지아텍의 한국어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김용택 교수는 이 수업이 당초 SK이노베이션의 요청을 받고 기획된 것이었는데 기업 환경이 갑작스럽게 변하면서 지원이 원할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기업들의 지원이 없이는 이 수업을 지원하는 것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사실상 수업을 폐지해야할 상황이 됐던 것. 다만 학교측은 민간 지원금을 유치하면 학교측도 매칭펀드 개념으로 수업을 존속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여전히 일선 기업들은 언어장벽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해 기술 통역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박 회장이 한국어 번역 수업에 선뜻 기부를 해줬고, 이 덕분에 올 가을 학기에 수업이 지속될 수 있게 됐다. 김보경 박사는 "이 수업을 듣고 나면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된다"면서 "아직은 자격증 수업(Certificate Program)은 아니기 때문에 번역 자격증을 준다고 할 수는 없지만, 기술 및 비즈니스 한국어 번역 수업을 받았다고 이력서에 표시할 수 있고, 실제로 한국 관련 기업에 지원할 때 그 전문 분야에 관련된 지식과 번역/통역 기술을 공부했다는 것이 자기 소개서나 인터뷰 등에서 어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 가을학기 수업은 8월 19일에 시작해 12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조지아텍 재학생은 학부생이나 대학원생 누구나 이 수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재학생이 아닌 경우에도 특수 학생(Special Student/Transient Student) 자격으로 비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할 수 있다. 또한 이 수업은 일정 수업시간이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 수업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해 수강생이 원하는 시간에 본인 일정에 맞춰 공부할 수 있는 '비동기식 온라인 수업'(Asychronous online class)이다. 따라서 누구나 한국 기업에 기술 통역 취업을 위해 도전해볼 만한 수업이라는 것이 학교측 설명이다. 한편, 박선근 회장은 이번 기부 외에도 베리 대학교 재무이사를 비롯해 다양한 학교와 교육현장에 기부를 통해 한국을 심어온 인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100만 달러의 사재를 출연해 "위대한 미국 장학재단"(Great American Scholarship Foundation)을 설립하고 지난 4월 첫 장학생 5명을 선발해 각각 1만 달러씩의 대학 등록금을 납부해준 바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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