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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상원, 민주당 탈당 “유권자보다 당 이념 앞세워”
기사입력: 2024-08-09 16:44:2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2022년 첫 선출된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 마리 알바라도-길(Marie Alvarado-Gil)이 민주당을 탈당해 공화당으로 당적을 옮긴다고 8일(목) 발표했다. 알바라도-길 의원은 캘리포니아주 상원 제4선거구를 대표하며, 주 상원 인적서비스 위원회 의장직을 포기하고 공화당으로 합류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녀는 성명에서 "나는 정치적 이념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선출됐다"며 "의회에서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는 현상 유지는 이 주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알바라도-길은 '새크라멘토 비'( Sacramento Bee) 편집인 마르코스 브래튼(Marcos Breton)에게 자신이 당적을 바꾸는 이유에 대해 "특정 재산 범죄를 하위 경범죄로 격하한 주법안47호에 대한 개혁을 막으려 했기 때문에 당을 떠난다"고 말했다. 해당 범죄에는 상점 절도, 무효 수표 작성 및 위조가 포함됐다. 브래튼은 "지친 캘리포니아 의원이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전향. 더 많은 의원이 뒤따를까?"라는 제목의 오피니언 기고문에서 "공화당원과 일부 민주당원은 소매 절도와 다른 범죄가 증가한 것은 반복적으로 도둑질하는 사람들에게 충분한 처벌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브래튼은 "일부 민주당원은 징역형을 늘리려는 모든 노력에 반사적으로 저항한다"면서 "6월에 그렇게 하는 법안이 인기를 얻었을 때, 다수당은 과장된 행동을 취하고 자유주의 이념을 대중 감정보다 우선시함으로써 대응했다"고 사태의 원인을 설명했다. 브래튼은 "알바라도-길에 의해 발의된 법안을 포함한 법과 질서를 위한 법안 패키지가 납치돼 수정안으로 채워졌다. '독약'이라고 불리는 이 수정안은 11월에 유권자들이 법안 47호 개혁 이니셔티브를 통과시켰을 경우 해당 법안을 무효화했을 것이다."라고 썼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 '독약' 수정안으로 채워진 법안을 강행하기 위해 주 의원들을 밀어부쳤고, 결국 이에 반발한 알바라도-길 의원은 당적을 옮기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에 이르렀다. 브래튼은 "알바라도-길이 뭔가를 알아차렸다면?"이라며 "그녀가 뉴섬과 민주당의 입법 지도자들이 유권자 우려보다 진보적인 이념에 대한 충성을 강요할 정도로 오만하다고 말한 게 맞다면 어떨까?"라고 지적했다. 정치 컨설턴트 마이크 마드리드는 "이것은 어느 당도 무시해서는 안 될 중요한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노동계층 유권자를 잃고 있으며, 공화당은 더 나은 미래를 다시 쓸 수 있다. 어느 당이 경청하는지 보겠다."라고 덧붙였다. 브래튼은 "알바라도-길은 멕시코 이민자의 딸이자 전직 싱글맘이었던 자신에게 법과 질서를 위한 법안을 추진할 때 진보적인 민주당원들이 차별에 대해 강의하는 것을 보고 가끔 놀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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