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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라”
패밀리센터, 가정폭력 근절 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2014-04-14 22:10:3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애틀랜타한인회 산하 패밀리센터가 주최한 ‘가정폭력 근절 세미나’가 14일(월) 오후 2시 노크로스 소재 한인회 임시사무실에서 거행됐다. 본 세미나에는 각계의 상담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주 강사로 나선 데이빗 김(David Daesoo Kim. Ph.D) 상담학 박사는 여러 연구결과를 공개하면서통계적으로 “한국인의 42% 정도가 물리적 폭력을 경험”했으며 “한국인의 약 90%가 언어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정폭력은 이외에도 “정서적, 심리적, 성적 폭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 수치는 같은 아시아인인 일본, 중국인보다 높은 수치라고 김박사는 말했다. 김박사는 가정폭력은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상황이 복합되어 나타난다”며 중요한 것은 “폭력을 행사한 사람이 어떤 다른 외부요인 등의 핑계를 대지 말고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박사의 경험상 “이 작업은 매우 어렵지만 기본이 되는 상담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문화자체가 성차별적 문화라서 남성우월적인 생각이 많은데 미국도 역시 존재한다”며 “문화라는 벽을 넘어 자신의 올바른 정체성을 회복하는 중요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김박사는 이민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는데, 한국인의 정체성 보전과 강화, 직장 알선 등 다양한 서비스, 개인적 교제와 감정적인 교류, 사회적 신분 상승 만족 등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폭력의 가해자가 되는 남성들도 불쌍하다”며 “남성들이 마음을 열고 누구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자신의 아픔과 어려움을 말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의 이후에 이어진 질문과 대답시간에는 전문상담가들의 경험에 기초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가정 폭력의 원인은 가정분리, 이혼 등이 생각한다”는 의견과 “가정폭력은 사회적 지위나 교육수준을 가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었고 “성고정관념은 남성이나 여성 모두 피해자라며 재사회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 의견도 있었다. 김중열 기자 jykim@newsnpos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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